명인 · 고전사

내나라 내영토 누가 지키나

청정지역 2017. 1. 1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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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사군도 영서초는 만조때 한평남짓 수면위로 드러나는 암초였지만


독도면적의 약 2.3배 넓이로 인공섬을 만들었어요


이곳에 건설한 군용공항 활주로를 이륙하고 있는 중국 공군기(사진 오른쪽)...


    ★ 내나라 내영토 ★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사이에는 대한해협이 있는데 이곳에 대마도(쓰시마)라는 작은 섬이 있어요 이 섬과의 거리는 부산에서는 49.5km이지만 일본 구주(九州, 규슈)에서는 약 3배정도가 먼 147km나 되지요 그래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섬은 우리의 섬일수밖게 없었지요 1723년 대마도 소정방(藤定房)이 쓴 대마도 역사서인 대주편년략(對州編年略)을 보면 "대마도는 고려국의 목(牧)이다. 옛날에는 신라사람들이 살았다"고 기록되어 했어요 또 세종실록에도 대마도 정벌후 도주에게 보낸 교유문(敎諭文)에는 "대마도는 본시 경상도 계림(신라)에 속한 우리나라 땅이다. 이것은 문서에도 기록돼 있는 명백한 사실이다. 다만 땅이 몹시 좁은 데다 바다 한가운데 있어 내왕이 불편한 관계로 (우리) 백성들이 많이 살지 않았을 뿐이다. 이에 왜놈들이 그 나라에서 쫓겨나 갈곳없는 자들이 몰려와 모여 살며 소굴을 이루었다...” 고 기록되어 있지요 대마도 정벌이 있은 다음해 대마도주는 조선의 속주(屬州)가 될것을 요청하였고 조선 조정은 대마도를 경상도에 예속시키고 도주에게 인신(印信)을 하사한 적도 있어요 그런데 1868년 일본의 명치 정부가 대마도를 자기네 영토에 편입할때까지 대마도는 무주지(無主地)가 아니고 대마도에는 많은 사람들이 1500여년 이상 거주하고 있었지요 더욱이 8세기까지는 신라의 영토였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번신(藩臣)의 예를 갖춘 속령(屬領)이었음을 인정한 사실이 조선과 일본 양측의 사료에서 나타나고 있는것을 보면 일본 명치정부의 영토편입은 선점에 의한 영토취득방법아니고 강제로 침탈한 것임이 분명 하지요 또 제주도 남단 남동쪽에 제주도의 3/2에 불과한 작은섬에 류큐(琉球)라는 왕국이 있었어요 이곳은 외진곳에 동떨어진 평화로운 섬이기 때문에 군대도 없었지요 그런데 1879년 류큐(琉球)왕국을 병력 500명을 보내 점령하고 자기네 땅으로 만든것이 일본이지요 이곳이 바로 전술적으로도 중요하지만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오키나와 섬" 이지요 비록 작은섬에 불과 하지만 이 섬을 얻음으로 해서 일본의 영토는 광활한 오키나와 주변바다 140만㎢ 의 태평양을 일본의 바다로 만들었어요 또 1898년에는 일본 열도 남동쪽 약 1,800km에 있는 섬 미나미토리(南鳥島)을 영토로 편입해 일본 전체면적 38만㎢ 보다 넓은 배타적 경제수역(EEZ) 43만㎢를 확보 했지요 이때 일본의 음흉한 속내를 간파한것은 중국이 아니고 미국이었지요 오키나와 합병 한달뒤 미국의 그랜트 대통령은 청나라 리홍장(李鴻章)을 만나러 태평양을 건넜어요 그는 ‘오키나와가 일본 손에 들어가면 아시아의 패권은 중국에서 일본으로 넘어 갈수도 있다‘고 경고 하였지요 그러자 청나라 리홍장은 가슴을 으쓱대며 "그따위 작은섬 몇개로 패권이 바뀐다니 어이가 없다"며 이를 일언지하(一言之下)에 무시하며 대륙의 넓은 땅덩어리를 자랑 했어요 그러면서 중국사람들이 모두나와 오줌만 누어도 일본이라는 나라는 가라 앉는다고 했지요 이 오판(誤判)이 20세기에 들어와 중국과 일본의 운명(運命)을 바꾸었지요 오키나와 바다를 확보한 일본은 1894년 청일전쟁을 일으키고, 1910년 조선강제 합병 그리고 1937년 중일 전쟁을 일으켰으며 끝없는 중국대륙 진출을 도모 하였어요 거기다가 1941년12월 미국령 진주만을 침공했지요 이것이 오늘의 일본이지요 그러면서 2차대전 패망 이후에도 일본의 영토및 바다 욕심은 계속되어 1987년에는 도쿄에서 남쪽으로 1740km 떨어진 암초를 ‘오키노토리’섬으로 바꾸는 공사를 벌여 만조(滿潮)때 70cm만 수면위로 드러나던 암초에 철제불록을 쌓고 그 안에 콘크리트를 부어 인공섬으로 개조했지요 일본이 이처럼 억지로 섬모양을 갖춰놓은 이유는 섬으로 부터 200해리를 배타적 경제수역(EEZ)으로 삼을수 있고 이에따른 대륙붕 권한을 주장할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유엔 해양법협약은 EEZ설정기점으로 암초를 인정하지 않고 있음에도 교활한 외교술을 발휘하여 인정 받고자 노력하고 있지요 그러다 보니 해양영토에 대한 중요성을 뒤늦게 깨달은 중국은 아차 싶었지요 그때부터 후발주자로 등장한 중국은 일본 못지않는 음흉한 계략을 꾸미기 시작했어요 중국은 1988년 남중국해에 영서초(永暑礁)라는 바위섬을 무단 점령했지요 영서초는 만조때 한평남짓 수면위로 드러나는 암초였지만 중국도 일본처럼 이곳에 인공섬을 구축하고 군용기 활주로을 비롯한 군사시설을 만들었어요 또한 중국은 난사군도 영흥도에도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많은 군사 시설을 만들었지요 그러자 섬 주변국인 베트남과 필리핀은 미국과 함께 이 섬의 영유권을 주장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일본은 얼마전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가 ‘오키노토리’ 암초를 섬으로 인정해 주어 주변 대륙붕을 확보했다고 주장 하자 중국은 아찔 했지요 이에 대하여 빨끈한 중국은 난사군도와 오키노토리, 센카쿠열도는 자신의 것이라고 우기며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게 되었어요 그러자 남중국해에서도 베트남과 필리핀이 미국을 등에 업고 난사군도는 자신들의 것이라고 우기며 영유권 분쟁을 시작 했지요 여기서 문제는 우리나라도 이 진흙탕 같은 영유권 분쟁에 휘말리고 있다는 사실이지요 일본은 우리고유의 영토인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기 시작 했으며 중국역시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EEZ)안의 있는 이어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요 우린 이 뜨거운 바다를 어찌 지켜야 할런지 앞날이 캄캄 하지요 그래서 우리도 이제는 소극적인 대처방법을 탈피하고 적극적인 방법을 채택해야 하지요 일본과는 우선적으로 이승만 대통령이 주장했던 대마도(쓰시마) 영유권을 주장해야 하지요 그래야 독도문제와 딜(deal)을 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중국과는 실효적 지배를 이어나가며 UN과 국제사회와 공조해 나가며 강력한 힘을 길러야 하지요 옛날 백제가 해양을 점령하고 주변국들을 지배하였듯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우선적으로 해양대국이 되어야 하지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 났어요 이어도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제주도 이지요 강력한 힘을 기르고 우리바다를 지키기 위해 추진하였던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일부 세력들이 반대하고 나셨지요 당시 노무현 정부 해군 작전사령부는 부산에서 이어도까지는 481km에 달하는데 이는 중국의 287km보다 훨씬 길지만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면 불과 174km로 그 거리를 최단으로 줄일수 있다고 주장하였지요 그러나 일부 종교인들과 반대세력들은 막무가내로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고 방해했어요 그로인해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은 처음계획보다 많이 축소 되었고 3년이나 늦게 준공 되었지요 지율스님과 도롱뇽 때문에 천성산 터널공사가 3년이나 지연되어 수조원이 낭비된것같은 맥락이지요 국토방위는 그 어떠한 명분으로도 막을수 없는 대명제 국가수호의 사명일진대 어찌하여 국가 수호의길마저 발목 잡고 있었던 것인지? 그들은 어느나라 사람들이고 어느나라 종교세력인지 .... 북한은 탄도 미사일 SLBM 를 발사하기 위해 '대형원자력 잠수함'을 건조중에 있고 중국은 핵을 탑재한 항공모함을 운항중에 있는데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 했으니 ... 이 광경을 바라본 중국과 일본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지나 않았는지? 현재 전세계에는 242개 국가가 있다 하는데 정부가 국토방위를 위한 거대한 사업을 하는데 이를 반대하고 방해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오로지 우리나라 뿐이라 하네요 가히 기네스북에 오를 일이지요 아무리 민주주의도 좋고 환경보존도 좋지만 어쩌다가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 .... 이것이 현재의 우리모습이고 실상이지요 우리 몸에는 두 팔과 두 발이 있어요 이 두곳을 왼팔 오른팔, 왼발 오른발로 나누지요 그래서 좌가있고 우가 있는 것이지요 좌와 우가 언제든 조화롭게 움직이면 그 사람은 건재할수 있으나 좌와 우가 서로 다투면 그 사람은 건재할수 없어요 마치 소아마비에 걸린든 뒤틀리고 허우적 댈수밖게 없지요 때로는 좌가 우를 견제도하고 나무랄수도 있어요 또 우는 좌를 격려도하고 보완도 하지요 이렇듯 서로 조화롭게 어우르고 함께할때 가장 정상적인 건재를 과시할수 있고 끝없는 발전이 오는 것이지요 거기에는 대명제 내몸 살리기가 있어요 내몸이 살아야 팔다리도 있는 것이지요 내몸이 죽고나면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좌우는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화해하며 공존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좌가 있으메 우가 있고 우가 있으메 좌가 있는 것이지요 이것이 우리 인간이 추구하는 좌와 우의 바람직한 형태 아닌가요? 그런데 거기에 내몸 살리기의 순수함이 결여된다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작금(昨今)의 현실은 어떠한가요? 어서빨리 이 난국(亂國)을 타개(打開)하고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하지요 내나라 내영토를 지키는 일에는 너와 내가 필요없고 여와 야도 필요 없지요 오로지 모두가 합심하여 일단 구하고 볼일 이지요 바라옵건데 광화문 광장에 계시는 세종대왕님 ~ 성웅 이순신 장군님 ~ 어서 빨리 이 난국을 슬기롭게 타계해 주시옵기를 삼가 빌고 또 비나이다 ~~~~~~~~~~~~~~~~ -* (일송) *- ▲ 대마도에 있는고려 문 표석


    ▲ 조선국 통신사 기념비 조선통신사는 1697~1811(210년)동안 12회에 걸쳐 일본을 방문한 조선 통신사를 기리기 위해 세워두었지요 대마도에는 이곳 외에 수많은 조선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지요


    ▲ 부산에서 49Km 가장 가까운 섬 대마도(쓰시마) 역사적으로 우리의 속국이었으나 1868년 일본의 명치 정부가 대마도를 영토에 편입하였지요 ...


    2.jpg ▲ 일본의 지도를 보면 본토의 규슈 남쪽 아래 쪽으로 대만에 이르는 1,300km 해상에 활처럼 연결된 200개에 가까운 섬을 발견할수 있어요 그 중의 1/3이 사람이 사는섬 이곳이 바로 "오키나와" 이지요


    ▲ 오키나와에는 류큐(琉球)라는 왕국이 있었어요 1879년 군대도 없던 류큐(琉球)왕국을 병력 500명이 가서 점령하여 자기네 땅으로 만든것이 일본이지요




    ▲ 오키노토리 섬 만조(滿潮)때 70cm만 수면위로 드러나던 암초에 철제불록을 쌓고 그 안에 콘크리트를 부어 인공섬으로 개조했지요 ...


    ▲ 남중국해 서사군도의 가장 큰 섬인 영흥도에 중국이 설치한 길이 2500m의 군용 활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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