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명상음악/ 천년의 세월] 발자국

청정지역 2017. 3. 16. 20:11

              

( 글 / 東江 )

 

 

 

내가 걸어온길

무엇이 남았을까

되돌아 보니

세월에 닳고 닳아

희미해진 발자국 몇개.

 

저 발자국 지우고 갈까

망서리는데

바람 한줄기

휭 ㅡ 하니 불어와

그 발자국

쓸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