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누워서 보는 세상

청정지역 2017. 4. 17. 20:51

 

 

"누워서 보는 세상"

-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사람마다 다르고

보는 장소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

앞에서 보고

뒤에서 보고

옆에서 보고

위에서 보고

밑에서 보고

누워서 보면

-

법원 판결도 비싼 변호사 수고값 따라
형량이 늘고 줄고 한다는 말이
그 지독한 사람 지강헌이 한 말이지
어쩐지 옳은 말 같기도 하지.
유전무죄 무전유죄.
한문으로 문자숙어 만들어보면
有錢無罪 無錢有罪

<돈이 있으면 무죄 돈 없으면 유죄>
어때요 근사하지 않나요.


못난 얼굴도 칼대고 수술하면
깜짝 미인 된다더만,
유전미인 무전박색
한문으로 문자숙어 만들어보면
有錢美人 無錢箔色

<돈있으면 미인 돈없으면 박색>
어때요? 근사하지 않나요.

-
요새 어느 방송에서 문자

숙어 하나 더 만들었는데
유권 무죄 무권 유죄
한문으로 멋지게 꾸며보면
有權 無罪 無權 有罪

<권리 있으면 무죄 권리 없으면 유죄>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세상사 누워서보니 이렇게 보이네요.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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