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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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사람마다 다르고
보는 장소에 따라 다르다고 하는데
앞에서 보고
뒤에서 보고
옆에서 보고
위에서 보고
밑에서 보고
누워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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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판결도 비싼 변호사 수고값 따라
형량이 늘고 줄고 한다는 말이
그 지독한 사람 지강헌이 한 말이지
어쩐지 옳은 말 같기도 하지.
유전무죄 무전유죄.
한문으로 문자숙어 만들어보면
有錢無罪 無錢有罪
<돈이 있으면 무죄 돈 없으면 유죄>
어때요 근사하지 않나요.
못난 얼굴도 칼대고 수술하면
깜짝 미인 된다더만,
유전미인 무전박색
한문으로 문자숙어 만들어보면
有錢美人 無錢箔色
<돈있으면 미인 돈없으면 박색>
어때요? 근사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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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어느 방송에서 문자
숙어 하나 더 만들었는데
유권 무죄 무권 유죄
한문으로 멋지게 꾸며보면
有權 無罪 無權 有罪
<권리 있으면 무죄 권리 없으면 유죄>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세상사 누워서보니 이렇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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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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