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 고전사

고종 24년 83세의 나이에 과거급제한 박문규

청정지역 2017. 8. 8. 21:53

              

 

조선시대 天才,奇人 (83세에 과거급제한 인간승리 박문규)

 

 

83세에 과거급제한 인간승리 박문규 

  현대 수능과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비교

 

조선왕조 최고령 과거 급제자 박문규.

83세의 나이에 노익장을 과시하며 당당하게 급제

 

[공유] "조선시대 과거시험입니다"

 

장사에서 실패를 경험한

박문규는 재물의 덧없음을 깨닫고,

 

조선 과거시험 문제 수준.txt

 

정신을 채워줄

학문 쪽으로 관심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에도 컨닝(부정행위)이 있었을까? 예나 지금이나 ^^

 

 

순창이 본관인 박문규는

마흔이 넘어서 시를 공부하기 시작,

 

조선시대 과거시험 재현행사

 

40여년간 수만 편의

시를 외워 전문가의 대열에 올랐습니다.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위엄

 

최고령으로 과거시험에 합격한
박문규는 최고령 급제라는 새로운 기록을

역사에 남기고 떠난 인간승리의 표본이었다

 

운현궁 조선시대 과거시험 열려

도대체 학문의 끝은 어디이며

인간의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조선시대 과거시험 수원에서도 치러졌다...?

 

현대의 시각에서도 놀라운 나이인데,

당시의 평균수명이 40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거의

'신선의 경지'로 여겨졌을 만 합니다.

 

[조선사] 조선 과거시험 제도

 

보통 사람으로서는 상상을 초월한 나이에

자기도전에 성공하여

 

[조선사] 조선 과거시험 제도

 

인간승리의 드라마를 연출했으니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조선시대 과거 시험 체험


그렇다면 조선조에 있어서 과거란 무엇이길래
80이 넘은 나이에도 과거시험에 집착하는가?

 

티켓팅보다 뚫기 힘들다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은 어땠을까(bgm有)

 

그 답은 아마도 이런 것이 아닐까 싶다

조선시대는 문신중심의 사회이고 문관에게
가문의 영광과 명예가 주어지며

 

  [공유] 조선시대 시험과 출세_관료의 등용문, 과거제도의 명암 출처 : 네이버캐스트


부의 축적은 물론 부인의 축첩 등

수많은 특전이 부여되었기 때문이다

 

[효소원]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위엄 


또한 과거시험은 양반들의 유일한 출세길이었으며

가문의 흥망성쇠가 바로 거기에 있었다

 

고종비금보

 

그렇다면 83세의 박문규는 과거시험을

몇 번이나 보았을까.

아마도 수 십 번은 보았을 것이다

 

고종비옥보
 

그의 나이 83세이던 1887년 고종 24년에 급제하여

고종의 특명으로 병조참의를 제수 명하였습니다.

 

고종비금보

 

당시 35세였던 고종은 박문규의 나이와 그칠 줄 모르는

열정에 큰 감동을 받아 높게 평가했습니다.

 

조선시대 高宗(고종)

 

앞으로 그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도 고려한 사려깊은 배려였지요.

 

고종과 여인들(명성왕후, 엄귀비), 영친왕, 의친왕, 덕혜옹주

 

그의 유명한 시 한수를 소개 하겠습니다.

獨夜(홀로 지새는 밤) -박문규(朴文逵)

 

조선시대 과거시험 컨닝

 

一穗寒燈獨夜心, (일수한등독야심)

西風吹葉冷森商. (서풍취엽냉삼삼)

秋蟲似解詩人意, (추충사해시인의)

凉月虛窓伴苦吟. (양월허창반고음)

 

경희궁에서 조선시대 과거시험 열려!

 

등불 하나 밝혀놓고 홀로 지새는 이 밤

가을바람에 잎새 지고 서늘한 기운이 감도네

 

조선시대 과거시험 재현행사

 

가을벌레가 시인의 마음을 헤아렸음일가

달빛 비치는 창 가에서 시 읊조리는 이의 짝이 되어 주네

[화보]'세종, 인재를 뽑다'..조선과거시험 재현행사

 

그러나 지상과제의 한을 풀어서인지 그는 그 이듬해에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모셔온 글

 

조선의 마지막 왕실 잔치,,, 고종황제의 생신 잔치를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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