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잔 - 토담 박두열 (낭송 고은하) 눈물 잔 토담 박두열 (낭송 고은하) 늦가을 찬 새벽 곱게 물든 단풍잎 끝 이슬로 맺혀 고운 연인 손에 사랑담아 전해주듯 내 가슴에 작은 흔적 하나 남기고 이슬은 내 눈에 들어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무엇이 그리도 바빠서 사공 없는 삼도천 쪽배 노를 잡으셨나요? 50년을 돌고 돌아 이제.. 낭송 · 영상글 2017.03.15
바닷가에서 - 오세영 (낭송 고은하) 바닷가에서 - 오세영 (고은하 낭송) 사는 길이 높고 가파르거든 바닷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아라 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물이 하나 되어 가득히 차오르는 수평선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자가 얻는 평안이 거기 있다 사는 길이 어둡고 막막하거든 바닷가 아득히 지는 일몰을 보아라 어.. 낭송 · 영상글 2017.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