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마지막 부탁

청정지역 2013. 4. 26. 09:17

      ■ 마지막 부탁 알다가도 모를 일 입니다 한번 본적도 만난적도 없는 당신이 어인일로 내 가슴 깊이 들어 와 안주하고 있는지를 참 묘한 일 입니다 이젠 하루 한 시도 떨어지지 않고 숙식을 같이 합니다 내 가슴속에 집을 짓고 텃밭까지 일구나 봅니다 당신이 그리워 보고플 땐 내 가슴을 콕콕 찌르 듯 가슴이 아파만 옵니다 당신을 생각하면 밤 새도록 머리를 어지렵고 무겁습니다 오늘처럼 봄비가 내리면 마음이 울쩍해 힘이 들때는 모른 척 아무일 없다는 듯 내몸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딴청만 부립니다 당신을 아무리 좋아하고 사랑해도 이룰수 없는 슬픈 사랑이기에 그리움만 밀려 와 가슴이 아파오고 이유없는 눈물만 흐릅니다 내 가슴을 아프게 하고 내 머리속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당신이라는 사람 때문에 하루하루가 정말 힘이 듭니다 이젠 제발 대답 좀 해줘 내 가슴 속에 안주하지 말고 내가 볼 수있고 만질수 있고 내 마음대로 마음 껏 사랑할수있게 살포시 자리털고 일어나 내 몸에서 나와 줄수는 없겠니 난 당신이란 사람 보고싶어 미치겠어 실컷 사랑하고 가질 수 있게 해줘 내 생애 마지막 부탁이야 ......!!!!
      청정지역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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