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이젠 끝인가요

청정지역 2013. 4. 29. 15:39

      ■ 이젠 끝인가요 심술궂은 꽃샘 추위도 시도때도 없이 불어오는 바람도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도 이젠 끝인가요 오늘은 여름 소나기 같이 번개와 낙뇌가 하늘을 온통 시끄럽게 울부짖고 억센 빗줄기가 꽃잎을 떨구네요 이렇게 비가오는 날은 넋을 잃고 멀리 떨어진 당신이 내 가슴을 헤집고 자꾸만 눈앞에 떠오릅니다 운명은 당신과 나를 먼 곳에 머물며 가슴과 마음으로 만 하루 하루를 그리워 하게 만드나봅니다 그립고 보고 픈 마음은 당신을 아무리 잊으려 해도 소리없이 내리는 봄비는 가슴만 촉촉히 적셔줍니다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 당신의 단아한 모습이 다시 금 내 사랑을 깨우고 눈앞을 맴돌며 눈물나게 합니다 당신도 제 생각을 하며 한 번쯤은 그리워 하는지요 당신은 지금 제가 얼마 만큼이나 간절히 보고 싶은가요 전 하지 못하는 그리움은 눈물로 변해 내리고 내려 내 가슴을 흥건히 적시고 아린 눈물은 가슴을 할킵니다 한잎 두잎 떨어지는 벚꽃 나무가지 마다 매어달린 빗 물들이 내 눈물 닮아 슬픈 눈물로 맺혔 있습니다 당신을 잊지못해 오늘은 남몰래 숨어울던 빗 물같은 수많은그리움들을 모두담아 당신께 보내 봅니다 보고 싶다는 말 이젠 더는 감내 할 수 없어 온 몸으로 울어야 하는 날 내 보고픔을 모두 보내봅니다 ......!!!! 청정지역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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