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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서 그것도 관리하남유

청정지역 2019. 2. 28. 20:00







국가서

그것도 관리하남?

 .

   어느 시골에서

남편을 하늘같이 섬기면서

 사는 아낙네가 있었다.

.

   그런데 그만 간통죄로

고소되어 가정법원에

들어섰는데, 검사가 물었다.

.

   “아주머니, 왜,

착실한 남편을 두고

그런 짓을 했어요?

.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남편의 친구하고 말입니다.

어디 한번 말해 봐요.”

   검사의 물음에 그녀는,


   “에- , 지난번에

점심을 먹구 가만히 누워있는데

남편 친구라고 하면서 전

화가 왔당 게.

.

헐 말이 있으니 X 호텔로

오라구 하잔 우.”

   그 말에 검사는,

   “외간남자가, 오라고

한다고, 나갑니까?”

.

   그러자 그녀는,

   “하늘같은 남편의 친구는

또 하늘과 마찬가지

아닌 감유-?”

.

   “그러면 얘기만 듣고

올 일이지, 왜,

그 짓을 했어요?”


   “아, 지도 그럴려구 했지유-.

근디, 하늘같은 친구 분이

지를 보더니 아지매,

참 아름답습니다. 하면서

손을 잡데유.

.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달라고 하데유-.”

   그러자 검사는 다시,

   “아니, 아주머니!

달란다고 아무나 막 줍니까?”

검사의 말에 그녀는,

.

   “그럼, 어쩌우-.

남편친구도 똑같은 하늘이고,

없는 것 달라는 것두 아니구.

또 어데 있는지도

 빤히 다 아는디,

.

어찌 안 주남유?

사람이 그러는 게 아녀 유……,

이웃지간에. 그래서

딱 한번 줬시유.”


   검사는,

   “아주머니, 남편 외에 다른

사람과 그렇게 하는 것은

간통죄에 해당하니까

집행유예 3년에 벌금

500만원에 해당됩니다.”

.

   그에 아지매는 눈을

한참동안 껌벅이더니

하는 말은, “아, 선상님,

근데 내 거시기를 언제부터

국가가 관리를 했남유?”

   “.........”

.

   검사는

더 할 말이 잃고 말았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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