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동자야 ~ 놀자!

청정지역 2013. 5. 14. 14:41

 

 

동자야 ~ 놀자!

 

 

바람처럼 구름처럼 불다 보면

멈출 날도 있지않소

그렇게 사는 겁니다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 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 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 고
흉 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마소!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 사리 다 거기서 기외다.

 

;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 하다 큰 소리치지 마소!

 

 

명예 얻었다 목에 힘 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 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간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마소!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갑시다.

 

 

다 바람 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 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 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쎄도 지난 뒤엔 고요하 듯
아무리 지독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

 

 
다 바람이라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뭐 하노!
 

 

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 마소!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인 데...

묶어둔다고 그냥 있겠소?

 

 

흐르는 세월 붙 잡는다고 아니 가겠소?

그저 부질없는 욕심 일 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 번 못 피고

                     인생의 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 그리 잘 났다고 남의 것 탐 내시오.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 하늘도 있지 않소?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 게 있소!

 

 

살다 보면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다만은

잠시 대역 연기 하는 것일 뿐...

슬픈 표정 짖는다 하여

달라지는 계 있소?

 

 

기쁜 표정 짖는다 하여

모든게 기쁜 것 만은 아니오!

내 인생, 너 인생 뭐 별거 랍니까?

 

 

바람 처럼 구름 처럼

흐르고 불다 보면

멈추기도 하지 않소.

다 그렇게 사는 겁니다.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오...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사라짐이다.

 

 

구름은 본시 실체가 없는 것.

죽고 살고 오고 감이

모두 그와 같도다.

 

 

세상은 참으로 허무한 것

이 몸은 자꾸만 죽어 가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아 ~ 이 몸은 오래지 않아 다시

흙으로 도라 가리라...

 

 

그래도 좋은 세상 기쁘게 하면서

노래 부르며 즐거히 살게나!

 

살다보면 좋은 일이 생기고

살 보면 웃을 일이 생기네




 

'명상 ·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홀로피는 연꽃  (0) 2013.05.15
스승의 날입니다  (0) 2013.05.15
인생의 법칙 -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0) 2013.05.13
맑은 茶 한잔 받쳐놓고./ 명상음악 모음  (0) 2013.05.11
사랑했던 고운님  (0) 2013.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