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면 좋겠니
당신이
보고 싶어도
부르지 않을께
아무리
그리워도
전화하지 않을께
당신 때문에
긴 밤
지새우는 않을께
마음의
애잔함도 아픔도
혼자서 견딜께
볼수 없고
만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다는 걸
당신한테
꼭 보여줄께
입술 깨물며 참아볼께
그런데 말이야
왜 자꾸 눈물이 흐르고
속 울음이 나오는 걸까
당신이 보고싶고
당신만 떠 오르는
까닭은 무엇일까
내 가슴이
내 심장이
자꾸 당신만 찾으니
다시 그립고
또 생각이 나고
잊기는 틀렸나 봐
가슴이 원하고
심장이 찾는데
이를 어쩌면 좋겠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