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유머방

청개구리 경찰

청정지역 2020. 4. 23. 18:36

 

"청개구리 경찰"

  

겨드랑이에 털이 나면 경찰을
시켜주는 개구리 왕국이 있었다.

 

한 개구리가 샤워를 하다가

무심코 겨드랑이에 몇가닥 털이난것을 발견했다.

 

너무 신난 개구리가 경찰서로 뛰어갔다.

겨드랑이 털을 내보이면서 소리쳤다.

 

"이것 보세요! 겨드랑이에 털이 났어요.경찰 시켜줘요!"

경찰이 된 개구리는 첫 임무로 고속도로 순찰 임무를 맡았다.

 

그런데 멀리서 빨간색 스포츠카가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고 있는게 아닌가.

 

스피드건을 높이 들고서 속도를 체크해보니

속도위반, 무려 160㎞!

첫번째 임무를 맡은 개구리는

기쁜 마음으로 속도위반 차량을 추격했다.

 

"어이! 나 경찰인데 서라고!!"

개구리는 겨드랑이 털을 보여주며 말했다.

그러자 차가 섰다.

 

차창이 내려지면서 예쁘고 섹시한 여자 청개구리가

고개를 내밀었다.

 

경찰개구리가 겨드랑이를 보이며 다가가는데

그 예쁜 청개구리가 씩 웃더니 휙 달아나버리는게 아닌가.

 

화가난 경찰개구리는 무서운 속도로 뒤쫓았다.

그리고 스포츠카를 잡았다.

 

다시 겨드랑이털을 보여주면서

"나~~ 경찰인데...!"

 

그러자 예쁜 청개구리가 더이상 안되겠다는듯

빨간 미니스커트를 위로 올리면서 한마디 했다.

.

. 

"봤지? 나 비밀 경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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