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월 시린 보고픔 -
느림보 거북이/글
겨울이 왔어
보고싶어 잠못 자는데
넌 언제 올까
연습처럼 한 사랑이 아닌데
가슴이 아퍼
눈물 고이는 모습
이제 한번쯤 돌아 봐
오로지 너 뿐이라고
눈물이 자꾸 말하잖아
네가 몰라 줄수록 병은 깊어
니가오면 안되겠니
꼭...꼭
겨울이 가기전에
네가 와야 해
유난히 12월 겨울 밤이 길어
널 기다리는 계절은
더 차거운 13월 같아....
니 생각이 점점 많이져
코 끝이 시릴만큼
그리워서 잠을 못자겠어
시름 시름
이렇게 앓고 있는데
와야 할 넌 너무
보고싶게만 해
해가 뜬 아침 부터
너 때문에 와르르 무너진 듯
온 몸이 아퍼와
달이 기운 새벽은
눈물도 지쳐
눈물도 아퍼 흐르지 않아
이제 오면 안되겠니..?
그만 기다리게 해
너 없는 13월...
너 없는 하루 하루가
죽음의 계절이야
보고싶다
네가 보고싶어...ㅠㅠ
- 거북이 -
'감동 · 사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고싶어 어떻게 참나요 (0) | 2022.01.02 |
---|---|
그리움으로 채운 중년의 술잔 (0) | 2022.01.02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0) | 2021.12.30 |
흐린 날에는 소중한 사람이 그리워진다 (0) | 2021.05.26 |
천만다행 입니다 (0) | 2021.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