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좋은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청정지역 2022. 1. 7. 19:04




좋은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여행중에 작은 문제가 발생하며
서로 다투다가 한사람이
상대방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고
그 사실을 모래에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빰을 때렸다."


먼길을 걷고 걸어서
마침내 오아시스를 발견한 그들은
빨리가려 하다가 한 사람이
모래늪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위험을
무릅쓰고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늪에서 빠져나온 그가
이번에는 돌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이를 본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뺨을 맞았을때는
모래에다가 적더니 이번에는
왜 돌에다가 적는거야?"


"누군가가 나를 괴롭히면
모래에 그 사실을 적고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리기를 바라지...


그런데 누군가가
나에게 좋은일을 하면 돌에 그 사실을
기록해서 오래토록 기억하기 위함이야."


우리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


돌아보면 우리는
그것을 반대로 할때가 많습니다.
은혜는 금방 잊어버리고
원수는 두고 두고
기억하는 것이지요.


새해입니다.
나쁜 추억은 털어내고
좋은 추억만 간직하며 행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 좋은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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