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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니들의 공통 넋두리

청정지역 2022. 3. 31. 16:57


 
 
너무 재미난.ㅎ
아줌니들의 공통 넋두리 -
 
 
 
 
네가 나를 너의 아내라는
이름을 가지게 만들었던
그날 이후로
단 한번, 단 한순간이라도
내가 행복하도록
만들어준 적 있느냐?
 

돈을 졸라 많이 벌어다줘서
돈독이 오르게 해 준 적이 있나?
 

너무너무
다정하게 대해줘서
닭살이 올라 대패질을
하게 해준적이 있나?
 
 
그도 저도 아니면
밤에 힘이나 팍팍! 써서
심장마비로 응급실
실려가게 해줘 본 적 있나?
 
 
집이랍시고
의리 번 쩍 한데 살게 해 줘서
천날만날 그 넓은
집구석 청소하고
허리 뻐근하게 해줘 본 적 있나?


자신 없으면 처갓집에나
알랑방귀 뿡뿡~껴
장인 장모 사랑이나 받았나?
 
 
땀 삐질 흘려가며
된장찌개에다 김치볶음에다
저녁밥상 다리 부러지게
차려주면
입 다물고 반찬 타박 안 하고
주는 대로 먹기를 했냐?
 
 
나 살쪘다고 헬스클럽
티켓이나 한 장 끊어줘 봤냐?
나 술 마시고 싶을 때
 
 
하다못해 참이슬
한병이라도 사들고
손가락 빨며 같이 마시자고
닭살 떨기를 해봤냐?


썰렁한 삼행시나 유머하나
건져서 낄낄대며 알려줄 때
아무 생각 없이
그저 편하게 웃어주길 했냐?
 

허구한 날 댕기던
국내외 출장 다녀올 때 흔한
선물하나 던져줘 봤냐?
 
 
각종 기념일에 하다못해
장미꽃 한 송이라도
침대 옆에 놓아두길 했냐?
 

상갓집 가서 밤샘하며
고스톱 쳐서 잃었는지 땄는지
보고까지는 안 바래도
 

그나마 돈 땃 ㅆ다고 짱깨라도
하나 시켜주며 미안한 마음
표현하기나 했냐?
 
 
시집식구 대가족이랑 같이
부대끼고 사는 마누라 고생한다고
어깨나 토닥여줘 봤냐?
 
 
오늘 아침에 너네
엄마 아빠한테 문안인사
제대로 안 했다고
성질부리고 나가면서
그러는 넌 울 엄마
아빠한테 먼저 안부전화나
한번 해본 적 있냐 말이다!!!!
 
 
명절이나 생신 때 니네 집엔
온갖 비싼 선물 바리바리 싸들고
봉투가 찢어지게
배추 이파리 집어넣고
나는 며칠을 허리도 못 펴고
찌짐 부치느라 노력 봉사할 때
 
 
처갓집에다
꽁치 대가리라도 보내며
당신 딸 우리 집 하녀로
부리게 해 줘서
고맙다고 인사라도 했냐?
 
 
네가 나
꼬드겨 결혼 하자할 때
네가 씨부렁거린 말
생각이나 나냐?
 
 
"세상 누구보다는 아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너를
행복하게 해 줄게."
지랄 떨고 자빠졌네...
 
 
지금 하는 게
네가 할 수 있는 한계냐?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흐흥!!
 

왜 허구한 날 인상 찌그리고
공포 분위기 조성하면서
집안 썰렁하게 만들고


아들놈한테 어버이날
편지 받아보고 쪽 팔려
고개를 못 들게 하냐?
너 그 편지 내용 기억나냐?
 
 
"엄마 아빠 제발 싸우지 마세요.
나는 싸우는 거 너무 싫어요.
엄마 아빠 사랑하며 사세요."
 
엄마 아빠의 아들 올림
 
 
그거 지네 담임선생에게
검사받느라고 보여줬단다.
어이고 쪽 팔려서
내가 고개를 못 든다
 
 
내가 돈을
펑펑 쓰고 댕겨서 네가
내 통장 펑크 난 거
메꾸고 살도록 하길 했냐?
 
 
한 달 화장품 값이 10만 원이
넘어가는 내 친구들처럼
얼굴에 떡칠하느라
신제품 나오면
기를 쓰고 사재기를 했냐?
 
 
비싼 옷 좋아해서 한벌에
기십만 원하는 거 사다 놓기만 하고
안 입고 처박아두길 했냐?
 
 
멍청해서 네가
어려운 말 하는 거 못 알아들어
눈만 껌벅거리길 했냐?
유머감각 없어서
하루 종일 있어봤자
웃을 일이 없게 만들길 했냐?
 
 
쭈그렁 할머니같이 하고 댕겨서
같이 나가면 쪽 팔리게 했냐?
술친구 해줄 주량도 안돼서
대화할 분위기를 못 맞추냐?
 
 
이거 저거 다 필요 없어!!!
"내가 그렇게 싫으면
이혼해 달라면 되는데
왜 그건 죽어도 안 해주냐 말이야! "
 
 
돌아다니는 여자 하나 제대로
못 꼬셔 바람피울
능력도 안 되는 주제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걸 녹음하면
틀어주시면
대한민국 모든 주부님이
입 아픔 없을 것이라고
꼬부기가.. 장담한다,ㅎ
 
 
사내들아
이소리 듣고 참고 사는거 어떠냐.
꼬부기가 보긴
느그들 다 죄 짓고
살아 남은게 위인이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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