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픈 당신
두터운 잿빛 구름 사이로
한줌 햇살이 내리쬐는 날
잠시 눈이 부시어 똑 바로
바라 볼수 없을 때
눈을 감으면 문득
떠 오르는 얼굴 하나 있습니다
웃는 얼굴에 단아한 모습
조금도 변하지 않은 당신
마음으론 잊었다고
벌써 가슴으론 지웠다고
몇 번이나 되새겼던 마음이
멍울져 동공이 젖어듭니다
시시각각 보고싶고
그리움에 사뭇칠 땐
마음하나 접어 버리면 그만이지
시간지나 잊혀지겠지
하지만 이미 길 드려진
사랑 하나는 당신 손길 떠나
한시도 살수가 없기에
이토록 당신만을 그리워 하네요
언제쯤 당신을 볼 수 있을까요
언제나 우리사랑 만날 수 있을까요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갈수록
당신 보고픔은 배가 되네요
내가 당신을 그리워 하고
당신을 생각하는 것 보다
어쩌면 당신이 훨씬 더 많이
나를 보고싶었다 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