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큰 돌과 작은 돌

청정지역 2013. 8. 7. 14:47

 

큰 돌과 작은 돌

두 여인이 노인 앞에

가르침을 받으러 왔다.

한 여인은 자신이

젊었을 때 남편을 바꾼

일에 대해 매우 괴로워

하면서 스스로를 용서

받을 수 없는 큰 죄인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또 한 여인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도덕적으로

큰 죄를 짓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었다.

노인은 한 여인 에게는

큰 돌 열 개를 또 다른

여인 에게는 작은 돌

여러개를 가져오라고 했다.

두 여인이 돌을 가져오자

노인은 들고 왔던 돌을

다시 제자리에 두고

오라고 했다. 큰 돌을 들고

왔던 여인은 쉽게 제자리에

갖다 놓았지만,

 

여러개의 작은 돌을 주워온

여인은 원래의 자리를

일일이 기억해 낼

수가 없었다.

노인은 말했다."죄라는 것도

마찬가지요. 크고 무거운

돌은 어디에서 가져왔는지

기억할 수 있어 제자리에

갖다 놓을 수가 있으나,

수 많은 작은 돌들은

원래의 자리를 잊었으므로

다시 가져다 놓을

수가 없는 것이오.

큰 돌을 가져온 당신은

한때 당신이 지은 죄를

기억하고 양심의 가책에

겸허하게 견디어 왔으나,

작은 돌을 가져온 당신은

비록 하찮은 것 같아도

당신이 지은 작은 죄 들을

모두 잊고 살아온 것이오.

그리고는 뉘우침도 없이

나날을 보내는 일에

익숙해졌소. 당신은 다른

사람의 죄는 이것 저것

말하면서 자기가 죄에

더욱 깊이 빠져있는 것은

모르고 있지요. 인생은

바로 이런 것이라오."

 

 

={펌해 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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