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와 고구마는 친구였다.
감자와 고구마가 길을 가는데
저 앞에 찹쌀떡이 앉아 있었다.
찹쌀떡을 본 감자는
부러운 듯 고구마에게 말했다.
(감자) “야~ 찹쌀떡이다. 정말 이쁘지 않니?”
(고구마) “이쁘긴 뭐가 이뻐...!”
(감자) “저 봐~ 뽀송뽀송하고 하얀 피부를~~”
고구마도 실은 속으로 질투를 하고 있었다.
그러자, 그들의 수다를 듣고 있던 찹쌀떡이
쑥스러워 그만 자리를 피하려 일어섰다.
그런데...
찹쌀떡에 묻어 있는 하얀 가루가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고구마 왈!!!
“거봐~ 화장발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