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 눈이옵니다 함박눈이 옵니다 하늘에 정처없이 떠 돌다 떨어지는 내 그리움 하~얀 그리움 덩어리가 수없이 부서져 산에도 들에도 나뭇가지 위에도 그리움의 파편들이 하얗게 소리없이 내립니다 나시에 떨던 나뭇가지도 하얀 새옷으로 갈아 입고 순결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몸을 감싸안고 있습니다 하~얀 내 그리움은 눈꽃으로 바람을 빌려 타고 그리움의 끝을 찾아 당신곁을 찾아 갑니다 ......!!!! 청정지역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