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먹거리

해물 떡볶기

청정지역 2013. 3. 6. 10:27

남녀노소 다 좋아하는 해물떡볶기

 

 

 

일과 관련된 온라인 활동을 여러 곳에서 하게 되면서

고객들과의 소통도 제게 많은 행복을 주지만

좋은 분들을 많이 알게 된 점 또한 제게는 아주 부자가 된 듯한 행복입니다.

그 한 분 가운데 주문한 것이 있었는 데

가래떡을 덤으로 주셨어요.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어느 날 오징어를 사게 되어서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 고 했지요.

일하는 식구들과 같이 먹을려고 냉동된 가래떡으로 떡볶기를 만들었답니다.

 

 

재료입니다.

설날이 되면 가래떡을 많이 뽑지요.

기름진 명절음식으로 산뜻하고 개운한 음식이 그리울 때

해물떡볶기는 그야말로 남녀노소 인기 짱~ 입니다.

설날 오후나 특별한 날 가족들과 먹는 해물떡볶기엔 해물이 넉넉할수록 좋겠지요.

오늘은 준비없이 있는 재료로만 하는 것이라.....

재료는 사진에서처럼 원하시는 크기로 썰고

오징어는 손질한 후 끓는 물에 살짝 데쳤습니다.

새우는 칵테일새우입니다.

설날이나 반가운 이들과 함께 할 때에는 가이바시 관자(키조개 관자)을 넉넉하게 추가 합니다.

 

 

만드는 법을 간단하게...^^

먼저 육수를 만들어야겠지요.

저는 저 번에 끓여 놓은 전복 육수로 했습니다.

간단하게는 멸치와 다시마 육수로도 합니다.

육수에 다진 마늘을 넉넉하게 넣은 후 끓기 시작하면

데친 어묵과 떡을 먼저 넣습니다.

인스턴트를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가끔 어묵을 먹기는 하는 데

꼭 끓인 물에 데쳐서 사용합니다.

어묵 첨가물을 조금이라도 제거하기 위함이겠지요.

 

 

고추장과 물엿 (조청)을 적당히 넣고

준비해 놓은 야채와 해물을 넣습니다.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1:1로 하는 방법도 있고

고춧가루 다데기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추장만으로 하는 경우는 감칠맛이 더 강하구요.

비교적 쉽고 간편하지요.

고춧가루 다데기는 비법이 필요한 데...잘 하면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좀 번거롭고 잘 해야 하는.....^^

간은 고추장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완성된 보습입니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쉬운 떡볶기입니다.

일 시작하기전에는 집안대소사나 가까운 지인들과 음식 만들어서 나누는 것을

좋아했던 적이 있었답니다.^^

인기 메뉴 중 하나입니다.

국산 직접 볶은 통깨를 바로 부려서 드시면.......... 상상에 맡깁니다~^^

다시 한 번 염장 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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