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 고전사

버릴 줄 아는 용기

청정지역 2015. 6. 9. 10:18

버릴 줄 아는 용기

 

튜울립 꽃에 관한 유래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습니다.

여인의 미모에 뭇 남성들의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이윽고 용기 있는 세 명의 남자가 여인에게

청혼을 했습니다.

한 명은 이웃나라 왕자였고  또 한 명은 용맹한

기사였고  그리고 또 한 명은 부유한 장사꾼이었

습니다.

여인은 누구를 선택해야 할 지 고민스러웠습니다.

세 명 다 놓치기 아까운 남자였기 때문입니다.

그 고민의 결론은 끝내 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기다림에 지친 세 명의 남자는 여인을

떠났습니다.

세 명의 남자가 떠난 사실을 안 여인은 그제야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후회는 곧 병이 되었고  불운하게도 여인은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말았습니다.

훗날, 여인의 무덤에서 꽃 한 송이가 피었는데

그게 바로 튜울립이었습니다.

 

이 여인이 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을까요?

바로 포기하는 용기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를 얻으면 다른 것들은 놓을 줄 알아야 하는데

모두 다 탐을 냈던 것입니다.

 

실존주의 철학가 (장 폴 사르트르 ) 는 " 인생이란 탄생과

죽음 사이에 선택"  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선택해야 할 순간이 옵니다.

현명한 선택이란 하나를 위해 다른 것을 놓아줄 수

있는 마음입니다.

포기하고 내려 놓는 것이 곧 얻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ㅡㅡㅡ 내마음 들었다 놨다 중에서 ㅡㅡㅡ

 

 

'명인 · 고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드리헵번의 명언  (0) 2015.06.12
꽃 버 선  (0) 2015.06.11
백금 항아리  (0) 2015.06.08
다정도 병인양 잠못들어 하노라   (0) 2015.06.03
봉숭아꽃의 슬픈전설  (0) 201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