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재료로 만든 쪽파 카레 볶음밥
산적거리가 남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잊고 있다가 지난주에 발견하고 후다닥 해먹었던 쪽파 카레 볶음밥이에요.
쪽파를 볶아도 괜찮을까 싶었는데 은근 잘 어울리고 좀 이색적인 볶음밥을 먹고 싶어 카레 가루도 뿌려줬더니 색다르고 맛있었어요^^ [재료] 햄, 게맛살, 쪽파 취향껏 계란 1개, 찬밥 1공기, 카레가루 1스푼, 소금 살짝, 깨소금 살짝
산적을 하고 단무지가 없어 그냥 통에 담아두었던 게맛살과 햄, 쪽파를 도마 위로 소환하시고요~
볶음밥에 잘 어우러지게 잘게 썰어주세요. 전 완전 다지는것보다는 덩어리가 좀 있는게 좋아서 잘게 썰어주기만 했어요.
쪽파는 1~2cm 정도로 숭덩숭덩. 송송 썰어줄까 하다가 귀찮기도 하고.. 뭐 그래서 길게 썰어줬어요.
이렇게 볶음밥 재료가 완성되면
계란 1개는 스크럼블해주시는데 80% 정도만 익게 해주세요. 그래야 좀 부드럽잖아요~^^
하얗고 노란 스크럼블이 더 예뻐보이더라고요. (한번 더 풀어주는 수고, 설거지거리 생산도 없고요^^) 이건 계란을 섞어서 하지 마시고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하나 깨 넣어 후라이 하듯 익히다 살짝 익는다 싶으면 젓가락으로 막 휘저어주면 흰색과 노란색이 고루 섞이게 할 수 있어요.
중불로 달구고 기름두른 웍에 게맛살과 햄을 넣어 한번 볶아주시고
쪽파를 넣어 한번 더 휘릭 볶아주세요.
그런다음 밥과 카레가루, 소금을 넣어주고 잘 볶아준 후 계란도 넣어 한번 더 볶아주면 끝.
볶음밥은 약간 흩날리는 밥알이어야하는데 너무 뭉쳤다는게..ㅠㅠ
시원한 물김치와 함께 하니 정말 좋더라고요-ㅎㅎ
오늘은 냉장고 속 재료 정리도 하실겸해서 볶음밥 한번 해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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