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이것이 우리입니다

청정지역 2013. 3. 9. 08:59

      ■ 이것이 우리입니다 텅 비어버린 사각의 공간속을 이곳저곳 홀로 헤메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처연함과 고독감을 느끼본다 한발 두발 무거운 내 족적을 따라 이방저방 구석구석 한 바퀴 돌고나면 드리워진 어둠속에 홀로앉은 내 모습을 빈 공간 속에 매어본다 하지만 우리는 보이지 않는 마음에 글을 남겼고 그 글속에 마음을 그려넣고 그런 마음에 우리는 서로 만났습니다 그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그리움을 두고서도 서로 다른 그리움이지만 너무나 같은 향기의 그리움이기에 우리는 서로 그 향기에 취할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날 엔 코끝이 시큰해짐을 느끼고 온 몸에 전륜의 느낌을 발견할때면 이 공간만이 나의 전부인 양 나만의 환상의 그림자를 찾아 넓디 넓은 사각의 미로속을 헤메여봅니다 이것이 우리입니다 우리는 마음부터 만났습니다 변해져 가는 나의 모습에 흐르는 세월을 거역할수 없기에 이제는 온데 간데없는 내 청춘을 찾아 이 밤도 그늘져 버린 가슴 한켠에 하얀 그리움만 품어봅니다 ......!!!! 청정지역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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