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님 향한 마음 (6)

청정지역 2013. 3. 9. 16:21

      ■ 님 향한 마음 (6) 늦은 밤! 석잔의 술을 마십니다 친구가 따라주어 한잔 안주가 좋아서 한잔 님이 그리워서 한잔 석잔의 술에 취해 허허 웃어 보지만 그리움은 아픔으로 다가와 나를 슬프게 합니다 하늘을 봅니다 하나 둘 반짝이던 별들마저 내 마음을 아는 듯 구름속에 얼굴을 숨김니다 지나는 바람도 애잔한 내 마음을 다독여 줍니다 담 넘어 그 토록 짖어대던 개가 오늘은 그냥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합니다 눈가에 눈물 자욱이 있는걸 보니 저 녀석도 나 처럼 아픈 사연이 있는가 봅니다 그 토록 짖어대던 녀석도 마음이 아플 땐 저렇 듯 속으로 우는데 당신이 기억 되지않는 날은 술 석잔에도 나는 울지 못합니다 낮에 보아 둔 따뜻한 하늘이 차겁게만 느껴집니다 별의 떨림에 눈물이 흐르고 바람결에 그리움만 사무쳐 님 향한 마음은 석잔의 술에 초췌해진 마음만 담아 봅니다 세상에 태어나 단 한 사람 당신만을 사랑했는데 ......!!!! 청정지역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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