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 고전사

갑부와 졸부

청정지역 2017. 1. 23. 18:19

              


▲ 영국버킹엄셔에 위치한 세계 최고부자 로스차일드가 저택. 1874~1889년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어요

    ◇ 갑부(甲富)와 졸부(猝富) ◇ 우리가 생활하면서 갑부또는 졸부라는 말을 많이 쓰지요 그래서 오늘은 갑부와 졸부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하네요 갑부라는 말은 돈이 많다는 이야기인데 갑부(甲富)를 한문으로 보면 첫째 갑(甲)자와 부자 부(富)자를 쓰지요 이를 풀이하면 "첫째가는 부자" 즉 단 한사람을 의미하고 있어요 갑부(甲富)의 사전적 의미로는 '갑'은 '첫째'라는 뜻이고 '갑부'는 첫째가는 부자 단 한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라고 되어 있어요 따라서 "누구 시아버님은 갑부라던데 ... 장안의 갑부가 돈 한푼을 아까워하다니 ... 그가 이 바닥에서는 갑부다." 처럼 쓰면 되지만 이를 "갑부중의 한 사람"이라던가 "열손가락 안에 드는 갑부"라고 쓰면 안되는 것이지요 갑(甲)은 '첫째, 일등, 최고'라는 뜻이고 '첫째, 일등, 최고'는 하나뿐이지요 그러니까 세계 최고 부자는 있어도 세계 최고 갑부는 없는 것이지요 갑부(甲富)는 부자들 가운데에서도 '첫째가는 부자'이므로 갑부(甲富)는 한 명뿐이지요 얼마나 부자인지, 몇째 가는 부자인지는 꼽을수 있어요 갑부(甲富)는 한 명뿐이므로 첫째, 둘째로 순위를 매길수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최고 갑부도 없고 최저 갑부도 없어요 "세계 최고 갑부"에서 최고라는 말은 겹말이며 군더더기일 뿐이지요 최고 갑부(甲富)는 최고 부자이니까요 이와 비슷한 말로는 갑부(甲富) ≒일부(一富):첫째가는 큰 부자. 또 수부(首富):으뜸가는 부자. 라는 말도 있어요 그래서 갑부(甲富)라는 말 보다는 거부(巨富) 라든가 아니면 그냥 부자(富者)라고 말하면 거리낌이 없지요 또 졸부(猝富)라는 말은 벼락부자(갑자기 된 부자)를 의미하는데 흔히 못마땅한 벼락부자를 일컬어 졸부(猝富)라고 하지요 소유하고 있던 땅의 값이 폭등하는 바람에 하루아침에 벼락부자가 되었거나 땅값이 삼십배가 올랐느니.. 오십배가 올랐느니.. 하는 말중에서 졸부가 생겨 나지요 졸부(猝富)의 사전적 의미로는 벼락부자. 졸부증후군(猝富症候群) 1990년대 후반 실리콘 밸리에서 닷컴 기업을 이루었거나 나스닥에서 떼돈을번 젊은 부자들이 갑자기 생긴 돈을 주체하지 못해 일탈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신조어,라고 되어 있어요 한자의 졸(猝)자는 ‘갑자기, 창졸간에, 빨리’를 나타내는 말로서 어느날 갑자기 재물을 모은 부자를 나타내지만, 이 말은 단순히 시간적으로 빠른 것만을 나타내지 않고 ‘하인·졸병’을 나타내는 한자인 졸(卒)과 ‘어설픔·서투름’을 나타내는 졸(拙)의 의미까지를 포함해 ‘정당하지 않은’ 또는 ‘돼먹지 않은’ 방법으로 돈을번 부끄러운 벼락부자라는 뜻까지 포함하고 있어요 여기서 졸부의 사례를 몇 가지로 구별해 보면 첫째, 근면·절약 등에 의하지 않고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갑자기 재물을 모은 사람. 둘째, 재물은 많이 모았으나 교양이나 예의가 없어 부끄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 셋째, 정직·겸손한 생각이 없이 없는 사람을 깔보고 사치와 허영에 들떠 과소비하는 사람. 넷째,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지 않고 희생정신은 전혀 없이 개인적인 욕심에만 몰두하는 사람. 이렇듯 졸부들은 부동산 투기를 하였거나 복권 대박을 터뜨린자들이 많으며(또는 주식) 개 같이 벌어 개 같이 쓰고 명품에 묻혀 사치와 허영에 들떠있고 이웃과 사회와는 담을 쌓고 오로지 자기자신들만 잘먹고 잘입고 지내는 자들이지요 이들이 바로 탈세를 밥먹듯 하고 해외여행은 수시로 다니는 파렴치한 일수도 있지만 어느나라나 이러한 부류는 있기에 국가도 어쩔수 없는 실정이지요 그럼 여기서 우리나라 최고부자는 누구일까요? 재벌닷컴에서 밝힌 우리나라 2014년도 부자순위를 보면 국내 1조 클럽 부자 현황은 모두 35명인 것으로 집계됐어요 이들 중 스스로 기업을 일궈 부를 쌓은 자수성가형 부자는 10여명에 그치고 나머지는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상속으로 인한 것이라 하네요 부자하면 떠오르는 기업이 바로 삼성이지요 이건희 삼성 회장 가족은 본인과 부인, 세 자녀를 포함해 5명 모두가 수퍼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요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상장사와 비상장사 지분 가치와 서울 한남동 자택 등 본인 명의 부동산을 합쳐 모두 13조2870억원 2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주식과 부동산 등을 합쳐 개인 재산이 7조6440억원 3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와 상장을 앞둔 삼성에버랜드와 삼성에스디에스(SDS) 등 비상장사 주식과 한남동 자택 등 개인 명의 부동산을 합해 모두 5조1790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주식과 부동산 등 4조4620억원으로 4위에올랐구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주가 급등으로 재산이 4조3400억원으로 불어나 5위에 올랐다고 하네요 그 뒤를 이어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3조500억원)과 신창재 교보그룹 회장(2조2370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2조1920억원) 이재현 시제이(CJ)그룹 회장(2조1560억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1조9690억원) 등이 6~10위를 차지했어요 그리고 세계 최고 부자는 누구일까요? (2014년 포브스 선정순위) 1위 빌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으로, 760억 달러의 재산규모[80조 3,548억원] 2위 카를로스 슬림 멕시코의 독보적인 재벌 720억 달러[76조 1,256억원] 3위 아만치오 오르테가 아만치오 오르테가의 인디텍스는 스페인 기업, 재산규모는 640억 달러[67조 6,672억원] 4위 워런 버핏 미국의 5대 갑부중의 한명, 재산규모는 582억 달러[61조 5,348억원] 5위 래리 엘리슨 오라클의 최고경영자, 재산규모 480억 달러[50조 7,504억원] 6위 찰스 코크 데이비드 코크와 형제사이로 석유, 화학 관련된 에너지 사업, 재산규모는 400억 달러[42조 2,920억원] 7위 데이비드 코크 6위 찰스 코크와 형제사이로 찰스 코크와 마찬가지로, 400억 달러[42조 2,920억원] 8위 셀던 아델슨 라스베가스에서 카지노, 호텔, 리조트 경영 자산규모는 380억 달러[40조 1,774억원] 9위 크리스티 월튼 월마트의 미망인으로 재산을 상속받은 여성 재산은 367억 달러[38조 8,029억원] 10위 짐 월튼 월마트 창업자 샘 월턴의 막내아들 재산규모는 347억 달러[36조 6,883억원] 정말 어마어마한 재산가 들이지요 그런데 진짜 세계최고 부자는 따로 있다 하네요 영국의 "로스차일드 만수르 가문" 이라고 들어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세계 최고부자 빌게이츠나 카를로스 슬림 같은 사람들은 70~80조의 재산 규모를 가지고 있는데 로스 차일드 가문의 재산은 무려 600만조라 하네요 세계 경제의 현금 약 45%를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액수이지요 가문 전체를 다 합치면 '경'이라는 단위로 올라 가는데 경이 넘는 돈은 대체 얼마나 되는지? 상상이 되질 않아요 그래서 로스차일드 가문의 재산은 얼마나 되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하네요 전세계 1년 GDP와 비슷하다는 소문도 있고 석유 부호 "록펠러 가문"은 게임도 안된다고 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많은 돈을 치부할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남들보다 빠른 정보를 이용했기 때문이래요 로스차일드 가문이 영국에 로스차일드 은행을 세우고 금융,경제에 뛰어든 시기였어요 1815년 6월 18일은 워터루 전쟁에서 영국군이 승리한 날이지요 이 소식을 가장 빨리 접한 건 로스차일드의 셋째 아들 '네이선'이었어요 그는 가지고 있던 영국 국채를 남들이 보란듯 모두 팔아 치웠어요 이를 본 사람들은 영국이 전쟁에서 졌다고 생각하며 너도나도 영국 국채를 팔아 치웠지요 그래서 가격이 50%이하로 떨어진 국채를 네이선은 엄청한 자금을 투입해 모두 사들였어요 그렇게 헐값에 국채를 사들인 후에 영국군이 승리했다는 소식이 들렸고 네이선은 폭등하는 영국 국채를 팔아 엄청난 차익을 남겨 부를 거머쥐게 되었지요 그의 형제들도 똑같은 방식으로 프랑스에서 돈을 벌었고 워터루 전투 이후의 형제의 재산은 2억 3000만 파운드에 육박 했다고 하네요 또 영화 타이타닉으로 잘 알려진 일화인데 당시 영국 금융계는 타이타닉의 보험사업에 너도나도 진출하였지요 그러나 타이타닉이 가라앉자 보험회사들은 줄줄이 도산해 버렸어요 그때 로스차일드 은행만 무사했다고 하는데 그 비결이 뭔지 묻자 가문의 후손인 내티는 "그렇게 큰 배가 도저히 뜰것 같지 않았다"고 대답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내티는 이미 타이타닉이 만들어질때부터 뛰어난 정보력을 통해 위험성을 간파했었다고 하지요 이렇듯 돈을 많이 벌수 있었던 비결은 정보를 가장 빨리 선점 했고 그 정보를 통해 투자에 뛰어들었다는 것이지요 일반적인 정보를 가지고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는건 무리수 일수도 있지만 가장 확실한 정보를 가장 빨리 선점할수 있다면 엄청난 부를 거머쥘수 있는 계기가 생길수 있다는 교훈을 얻을수 있어요 아무튼 현재 전세계의 금융시장을 쥐락 펴락 하기도 하는 무서운 세력이 되었으며 상장을 하지 않고 오직 직계 가족을 통해서만 재산과 정보가 이동하기 때문에 모든게 베일에 싸여 있다 하네요 현재 미국 연방준비은행 및 여러 나라의 중앙은행들이 실제 그들의 소유이고 국채나 화폐발생으로 인한 이자 수입은 천문학적인 숫자 라고 하지요 그외에도 로스차일드 가문은 금융업 뿐만 아니라 다이아몬드,금,레저산업,백화점,석유 등의 분야까지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왜 포브스의 10대 부자 리스트에는 로스트 차일드 가문이 없을까요? 그것은 철저한 보안전략 때문이라 하네요 로스차일드 가문과 록펄러 가문을 비롯한 세계의 가장 거대한 금융세력들은 메스컴을 차단한뒤 매년 1년에 한번씩 절대 비밀을 누설하지 않는다는 서약을 하고 참석하는 "빌더버그 회의"가 비밀리에 개최되는데 이 회의에서 세계 금융지배와 굵직한 현안들에 대한 계획이 전반적으로 논의된다고 하는군요 여기에는 몇일전 이임한 오바마 대통령 또한 "빌더버그 그룹"의 회원이라 하네요 풍문으로 떠돌던 전세계 제3세력이 여기에 있나봐요 -* (일송) *- 국내 1조 클럽 부자 현황,한국 부자 순위,우리나라 부자순위 ▲ 우리나라 부자 순위 현황


    ▲ 전세계 부자 순위 현황


    ▲ 영국런던소재 로스차일드은행. 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