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참 많이 춥네요. 내일까지 더 춥다니까 다들 따뜻하게 입고 나가세요. 감기 들기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이런날 촛불집회 나가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오늘 소개할 것은 카레 간장 닭찜이에요. 닭볶음탕 같기도 한데..국물이 자박자박해서 닭찜이 더 어울릴것 같은 비주얼이에요. 불린 당면 넣고 마지막에 같이 넣어 먹어도 참 맛있는데.. 당면을 안넣었네요;; 삼시세끼에서 잡채 나와서리 =ㅁ=;;;;맛나보여서 있는 잡채 털어서 잡채해먹느라^^; 요 카레 간장 닭찜은 아이들도 정말 좋아해요. 추천합니다. -카레 간장 닭찜 요리법- 닭 1마리(12호), 감자 두알 양념 : 물 2리터, 간장 200ml, 올리고당 8큰술, 카레가루 5큰술 (닭 2마리 가능한 양) 닭은 무항생제로~ 생닭이 싱싱해서 끓는 물에 퐁당 넣어서 후추가루랑 생강 약간만 넣고 바글바글 5분정도 끓인뒤에 체에 받쳐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준비해줬습니다. 이러면 조리하는 시간도 짧아지고 닭은 좀더 부드럽게 더 빨리 익혀지고.. 싱싱한 생닭은 요렇게만 해도 닭누린내 없어요. 생강 대신 마늘 약간 넣어도 됩니다. 껍질 있는채로 끓였다면~ 살짝 익혀진 상태에서 껍질 벗기면 더 잘 벗겨져요. 하다보니 양을 가늠할 수 없어서 우선 만들어봤는데.. 닭 두마리가 가능한 양입니다; 닭이 잠길 정도로 넣어줘야 하는데.. 짜지 않아야 합니다. 카레가루도 간이 되어 있어서.. 살짝 심심할 정도의 달짝지근한 간장물 정도의 간이면 좋아요. 싱겁더라도 카레가루 들어가서 끓이면 간이 확 되거든요. 은근 양이 많아서 한번 해먹고.. 다시 닭한마리 사서 한번 더 해먹었어요. 카레가루를 제외한 양념의 재료를 섞어주면 됩니다. 깊이가 어느정도 있는 넓직한 팬에 데쳤던 닭과 간장양념, 카레가루를 넣고 처음에 강불에서 바글바글 끓이다가 어느정도 국물이 살짝 졸아들면 약불로 줄여서 뭉근하게 익혀주세요. 이 모든 과정은 뚜껑닫고 진행하면 좀더 빨리 조리가 됩니다. 국물은 간을 보면서 좀더 물을 추가한다던지 단맛을 추가한다던지 해주면 좋습니다. 저희집 식구는 이정도 간이 적당했어요. 밥이랑 같이 먹기 좋은 정도여~ 감자는 갑자기 생각나서 ㅎㅎ 급하게 두알 깍아서 전분기 대충 빼준뒤에 끓고 있던 카레 간장 닭찜에 넣고 뚜껑닫고 되도록이면 많이 뒤적이지 않고 익혀줬어요~ 맛있는 카레 간장 닭찜이에요. 카레맛이 나면서 간장 특유의 그런 맛과 향도 나는~ㅎㅎ 두가지의 맛과 향이 있는 그런 닭찜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에게도 좋아요. 국물에 쓱쓱 비벼먹어도 맛있고^^ 감자가 많이 뒤적이지 않았더니 부스러지지 않아서 나중에 감자만 골라서내서 먹어도 참 맛있더라구요. 역시 닭고기는 실망시키지 않아요. 아이랑 신랑이랑 같이 맛있게 냠냠 먹은 카레 간장 닭찜~ 오늘 닭한마리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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