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 고전사

흥부와 놀부

청정지역 2017. 5. 25. 21:44

              


    ♡ 흥부와 놀부 마누라 ♡

    흥부가 한 여름날 날은 더운데 아침도 못먹고 점심때가 되었지요 흥부의 올망졸망 자식들은 밥달라고 보채고 뒤지엔 쌀은 커녕 보리 한톨 없는지라 무거운 발을 이끌고 놀부 형님네 집을 찾아 갔어요 형님은 밤낮을 주색잡기로 주막에서 술타령이고 입이 주먹만하게 나온 형수님은 부엌에서 점심밥을 짖고 있었지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홋치마에 남산만한 응댕이를 쑥 내밀고 업드려 밥을 짖고 있는데 허벅지가 훤히 드려다 보이는것이 음심(淫心)이 돌기도 하였지요 그러나 음심(淫心)이 문제인가 배는고파 죽겠는데 해서 헛기침을 하고 밥을 달랠요량으로 부엌문을 들어서며 "형수님!! 저 흥분데요 ~~ " 하니까 밥을 푸다말고 형수님이 "뭐라구? 흥분된다고? ..." 하면서 밥주걱으로 흥부 빰을 올려치는게 아닌가? 엉겹결에 아무 영문도 모르고 주걱으로 한대 얻어맞고 어리둥절 뛰쳐나와 부엌문밖에 서 있는데 한참뒤 형수님이 문밖으로 나오는것이 아닌가 ~ 그래서 "형수님 저 아직 서 있는데요 !! ... 하니까 "아직도 섰어? ..." 하면서 또 빰을 한대 때리는것이 아닌가 ~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영문도 모르고 빰을 두대씩이나 얻고 맞고나니 화가 치밀었지만 착한 흥부는 참으며 마침 우물가에서 허연 허벅지를 드러내놓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옷을 빨고 있는 형수님께 다가가 "형수님 제가 빨어 드릴까요?? " 하며 다가 서니까 "뭐 빨어줘? ... 하면서 또 빰을 한대 때리는것이 아닌가? 흥부가 하도 기가 막혀 하는말이 "형수님 제가 사정 할때라곤 형수님 밖게 없어요 !!" 하니까 놀부 마누라 벌떡 일어서더니 " 뭐? 사정? ~~ 하면서 또 빰을 올려 붙치는것이 아닌가 ~~ ㅎㅎ ㅎㅎㅎㅎ 그래서 어진 흥부는 사정(?)아닌 사정(?)을 하다가 밥도 얻지 못하고 빰만 얻어맞고 왔다는 이야기지요 옛말에 접이불루(接而不漏) 접하되 싸지 말라 즉 즐기되 사정하지 말라 했으며 낙이불음(樂而不淫) 즐기되 음탕하지 말라 했지요 ㅎㅎㅎ 많이 웃는 하루 되세요 ~~ -* (일송) *- ▲ 표독한 놀부 마누라 ...




    ▲ 주걱으로 얻어맞는 흥부 ...



    ▲ 놀부마누라 응뎅이 닮은 매력적인 응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