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 난 늘 놀고먹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아침 생각해보니 제대로 쉰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늘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자신을 들볶으며 마음 편하게 쉬어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없다. 잠이 쏟아진다. 밤새도록 잤는데도 이상하게 오늘은 자도 자도 계속해서 잠이 쏟아지고 일어나면 어지럽다. 피로가 누적되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늘 이 정도 쯤이야라는 호기로 그것을 외면했다. 안 되겠다. 오늘은 무조건 쉬어야지. 아무것도 하지 말고 생각조차도 차단하고 그냥 쉬어야지! 하면서도 또 머릿속에서는 지금 작업 중인 "샹그릴라" 반주를 떠올린다. 그래, 그거야! / 향 묵 제발 좀 쉬라고, 무리하지 말라고 우리 몸이 말을 합니다. 그래도 듣지 않으니 덜컥 고장도 나고요! 말 좀 들어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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