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친구 (낭송 : 무광) 늙은 친구 친구야와 이리 늙었노 허허 너는 와 늙었나 아무생각할 틈도없이 앞만보고 살았더니 내 늙은 것 네 늙은 것 잊었나보다 세월의 무상함이 한치의 오차 없이 네 얼굴에 내 얼굴에 쫙쫙 줄 긋고 지나갔구나 허허 친구야 너는 내 마음 잘 알지? 나도 네 마음 잘 안다. 늙은 친구-시정.. 낭송 · 영상글 2017.06.15
바람은 새벽 산길을 걸어오고 / 박종영(낭송 : 허무항이) 바람은 새벽 산길을 걸어오고 詩/雲悲박종영 벙그는 웃음 샛강에 흘리고 지우다가만 새벽녘 별빛 같은 고요 실에 꿰놓고 바람 깃털 하나 슬며시 떨어뜨립니다 서걱서걱 다가오는 아침에 몸푼 어둠 미닫이 문짝이 힘겹습니다 대강대강 살아온 바람 살 칼바람에 에인 살갗 썰어주고 눈먼 .. 낭송 · 영상글 2017.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