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겨울의 연가 / 김병걸 (시낭송:고은하) 그 해 겨울의 연가 /김병걸 (낭송 고은하) 내 시린 일상의 헤진곳을 깁어주던 당신, 그 해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어. 스토브 하나 갖지못한 내 청춘의 빈방에 살을 에이는 고독과 추위를 녹여 주던 건 당신의 체온이 담긴 편지와 사진 몇 장. 봄이 오면 내 당신을 업어주리라 그러나 내 호사.. 낭송 · 영상글 2017.02.10
목마와 숙녀 - 낭송/Oi슬처럼 목마와 숙녀 박인환 / 낭송-Oi슬처럼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볍게 부서진다. 그러한 잠시.. 낭송 · 영상글 2017.02.06
만남은 하늘의 인연 관계는 땅의 인연 만남은 하늘의 인연 관계는 땅의 인연 세상의 모든 일은 만남과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둘의 조화에 의해서 세상이 발전하기도 하고 쇠퇴하기도 합니다. 만남은 하늘에 속한 일이고 관계는 땅에 속한 일입니다. 세상에는 하늘과 땅이 조화를 이루며 제자리를 지키고 있.. 낭송 · 영상글 2017.02.04
그런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 박만엽(낭송/풀잎이슬) 그런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 박만엽(낭송/풀잎이슬) 반생애(半生涯)를 새장에서만 살다가 이 세상 밖으로 무작정 뛰쳐나온 그런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우린 우연히 내가 역마살이 끼어 세상 밖을 떠돌다가 새장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만났습니다 그 사람이 가진 것은 아직 움직일 수 있.. 낭송 · 영상글 2017.02.02
너를위하여(김남조)/ 김미숙 낭송 너를 위하여... 시 김남조 / 낭송 김미숙 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 가지 말만 되풀이한다 가만히 눈 뜨는 건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 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 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 낭송 · 영상글 2017.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