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의 마음 / 이원문 (낭독) : 무광
송년의 마음 /이원문 늘 그렇듯이맘때면 쓸쓸히 마음 비워지고지난 날 다가올 날 나뭇가지에 걸친다허전한 마음 허무한 마음며칠 남은 12월은 이런 것인지지난날은 그렇게 그렇다 해도다가올 새해 그 다음은 어느 날이 될까후회와 걱정이 서로 잡아 당기는 마음지난 날 후회 하고 다음 날이면 무엇 하나운명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인데희망도 아니고 꿈도 아니다좌절도 아니고 절망도 아니다그저 허무함에 며칠 남은 12월이제 또 마지막 날 딛어 가야 하나보내는 이 한해 구름 위에 얹는다 송년의 마음 -이원문.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