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중년 사랑

청정지역 2013. 5. 7. 14:05

      ■ 중년 사랑 늘~ 그러려니 했습니다 먹고 사는 일이 힘겨워 상상치도 못한 일입니다 몸도 마음도 지치고 힘이 들 면 한 잔술에 안주 한쌈 행복인 줄 알았습니다 어느 날 머리가 무겁고 가슴이 울쩍 한 날 쭈구려 벽에 기댄 채 한 모금 내~뿜는 담배 연기 위로가 되었기에 고독 하다는 것도 외로웁다는 것도 그리웁다는 것 보고 싶다는 말도 모두 나 에겐 행복에 겨운 사치인 줄 만 알았습니다 불혹을 지나 중년인데 덤으로 산다는 지천명이 내일 모레 눈앞인데 뒤 늦게 깨닳아 버린것이 내 머리속을 지배한다 훨~ 훨 날기만 하면 내게 또 다른 행복이 찾아올 듯 야릇한 착각속에 상상의 꿈을 꿔 보기도 한다 사랑은 누구의 힘을 빌리지 않고 가르치는 이 하나 없어도 중년의 내 몸안 에서는 무럭무럭 자라나 보다 보슬보슬 내리는 봄 비에 격정과 갈증들이 쉼 없이 흘러 쑥쑥 솟아나는 뭇 고사리 같이 늦깍이 사랑도 커져만 간다 스스로를 억제 하면서 늦기전에 더 사랑하고 싶어 중년은 사랑 한 줌도 외롭고 목이 더 마른가 보다 .......!!!! 청정지역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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