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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거액이 든 지갑을 줏었습니다

청정지역 2022. 1. 17. 16:51

 

 

오늘 거액이 든 지갑을 줏었습니다

 

 

 

오늘 아침

지하철 역쪽으로 가던 도중에

 지갑를 주웠습니다.

 

 

 갈색 장지갑이였고,

꽤 비싸 보였습니다.

 

 

 두리번 거리면서

주위를 둘러봐도 지갑 찾는 사람은

 없는 것 같더군요.

 

 

 잃어버린 사람도

모르고 있을 것 같아서

지갑을 열어 신분증을 보니

머리카락이 없더군요.

 

 

 좀 무섭게 생겼다고 생각하고..

 파출소로 향했습니다.

 

 

 오전중에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았지만..

 

 

 잃어버린 사람은 얼마나

마음 조리고 있을까 싶어서..

 파출소로 갔습니다.

 

 

 파출소에 도착해 경찰들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내용물 확인하는데..

 

 

 100억정짜리 수표가

1장이나 나온겁니다. 헉..

  (수표가 보이길래 @@ 닫았거든요)

 

 

 그렇게 큰 돈은

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 보는거였죠..

 

 

 "혹시.. 지갑 주인이

나중에 나타나서 돈이

빈다고 하면 어쩌지..

" 걱정이 앞서더군요..

 주민등록증에 인상도 무서웠는데..

 

 

밀봉되었던 거라면

그런 걱정도 안했을텐데

괜히 의심 받을까봐..ㅠ.ㅠ

 

 

  제 신상정보를 메모지에 적고 있는데,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분실신고된 지갑이 있느냐는 전화였고,,

 몇분뒤 한 스님이 파출소로

들어오셨습니다.

 

 

 주민등록증에 머리가 짧은 이유가

 스님이라 그런거였습니다.

 스님은 내용물을 확인했습니다.

 

 

 돈이 모두 그대로라고 했습니다.

 다행이였죠.. --;;

 

 

스님이 가죽지갑을 쓴다는게

갑자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쩝..

 

 

 어쨌든.. 그 스님이

제가 주워온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감사한다며.. 연락처를 적어갔고..

 

 

 오후 4시쯤에 연락와서

 계좌번호를 여쭤보시는 겁니다.

 

 

 감사의 뜻으로 약간의

성의를 표시하고 싶다고 하시네요

 

 

거절하다가 간곡히 부탁하셔서

 불러드리긴 했습니다.

 

 

 저녁식사무렵 혹시나 싶어서

 폰뱅킹으로 통장확인을 해보니..

 1억5천만원을 입금해주셨네요..

 

 

^^ 헉.. 너무 큰 돈이라.....

 부담스럽더군요..

 늦은 시간이였지만 ..

 

 

놀란 마음에 .. 파출소로 전화해

그분 연락처를 알아냈습니다.

 

 

  스님께 너무 큰돈이라

받을 수 없다고

 돌려드리겠다고 말씀드리니..

  제 얼굴에 힘든일이 많아 보였다고..

 

 

 돈이 필요할 것 같으니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하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누군지까지도

다 알고 계신분처럼 말씀하시더군요.ㅠ.ㅠ

 계좌번호도 안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계속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ㅡ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아참!! 참고로 스님이 계신 절 이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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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우절" 이었습니다.  

 

 

 

 

 

 

 

 

 

유명한 사찰과 주지

 

 

 

 

 

우리나라 유명한 사찰과 주지 스님의

법맥의 계보  '인도' 에서 건너오신

 

 

고루할타 마구할타 두루할타

세분의 스님은

기원전 5세기경 무차별

포교를 시작하여

여러제자를 배출 하는데

 

 

아뿔싸의 조루스님

언제사의 지루스님

혼외정사의 불륜스님

 

 

복상사의 절정스님

 포경사의 귀두스님

몽정사의 허탈스님

 

 

옥문사의 조임스님

 오랄사의 할타스님

관음사의 변태스님

 

 

집단사의 난교스님

후장사의 호모스님

조개사의 홍합스님 등을 배출 하였고

 

 

러시아로 건너간 내리꼬바

쌔리꼬바 스님도 계시고

현세까지 법맥이 이어져 오다가

정조때 박해를 피해

통도사 근처에 절을 지어 정착을 하였는데

 

 

문전사의 미숙스님

육구사의 오랄스님

그날사의; 월경스님등이 활동 중이고

이분들을 만날려면 통도사를 지나

다리 두개를 건너야 되는데

 

 

이 다리 이름이

할랑교 말랑교 이고

그 다리 밑에 사는 물고기 이름이

 ;오르 가자미 ;라고

전하여 온다고 합니다.

 

 

 

 

 


기차위의 섹스

 

 

기차가 철길 위를 달리고 있었다.
한참을 가는데

앞쪽 철길 위에 두 남녀가
섹스를 즐기고 있는 것이었다.띠~용!!


 

기관사는 놀라서 경적을 울렸다.

빵~빵~빵~~~


하지만 두 사람은 움직일 생각을 않았고
기관사는 다시 경적을 울렸다

빠~앙~~

 


그래도 두 사람이 움직이지 않자
기관사는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끽~끼~끼~

 


몇 센티미터 앞에서 겨우 정지한 기관사는
화가나서 뛰쳐나왔다.

 

 

"너희들 미쳤어!?
내가 경적 울리는 소리 못들었어!?"
그러자 남자가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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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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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것 보세요,

나도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었고,
이 여자도 달리고 있었고,

 
당신도 달리고 있었지만,
브레이크를 가진 사람은
당신 밖에 없잖아요?"

.

.

.

.

.
뜨악~!!

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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