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그녀는
팔자로 구부러진 다리와 두루 뭉실한 허리를
펑퍼짐한 몸빼 바지로 가리고 있었습니다.
손마디는 거칠고 투박했습니다.
.
그러나
고된 삶이 묻어나는
그 손은
날개 깃털 마냥 부드러워 보였습니다.
슬쩍 비치는 웃옷 틈새로
늘어진 젖가슴이 살짝 보였습니다.
.
아직은 아니어도 될 때인데
그녀의 젖가슴에도
벌써부터 세월이 내려앉았습니다.
.
그 손으로
고된 밭일도 마다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 젖가슴으로
대여섯은 되었을 아이들도 길러냈을 겁니다.
구부러진 다리쯤은,
허리에 쌓이는 살집쯤은 아무런 문제도 아니었을 겁니다.
하루하루를 이어가야 할 삶.
아마도 그 안에서 소박한 행복을 찾으며 기뻐했을 겁니다.
.
누구를 위한 삶이었는지는 그냥 부질없는 생각입니다.
그 여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어느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아름다운 그녀는
어머니입니다.
우리님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 어머니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의미와 즐거움을 주면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느낀다고합니다
어떤 일을 선택할 때는
가장 먼저 그 일을 하면
우리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아야 겠습니다...
삼밭 속에 자란 쑥은 붙들어 주지 않아도 곧게 자란다.
좋은 친구 사이에 있으면 저절로 좋은 친구들처럼 되어
좋아진다는 말.
-모신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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