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 좋은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청정지역 2022. 3. 8. 19:2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그녀는

팔자로 구부러진 다리와 두루 뭉실한 허리를

펑퍼짐한 몸빼 바지로 가리고 있었습니다.

손마디는 거칠고 투박했습니다.

.

그러나

고된 삶이 묻어나는

그 손은

날개 깃털 마냥 부드러워 보였습니다.

 

슬쩍 비치는 웃옷 틈새로

늘어진 젖가슴이 살짝 보였습니다.

.

아직은 아니어도 될 때인데

그녀의 젖가슴에도

벌써부터 세월이 내려앉았습니다.

.

그 손으로

고된 밭일도 마다하지 않았을 겁니다.

그 젖가슴으로

대여섯은 되었을 아이들도 길러냈을 겁니다.

 

구부러진 다리쯤은,

허리에 쌓이는 살집쯤은 아무런 문제도 아니었을 겁니다.

하루하루를 이어가야 할 삶.

아마도 그 안에서 소박한 행복을 찾으며 기뻐했을 겁니다.

.

누구를 위한 삶이었는지는 그냥 부질없는 생각입니다.

그 여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어느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아름다운 그녀는

어머니입니다.

우리님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 어머니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의미와 즐거움을 주면서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느낀다고합니다

어떤 일을 선택할 때는

가장 먼저 그 일을 하면

우리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아야 겠습니다...

삼밭 속에 자란 쑥은 붙들어 주지 않아도 곧게 자란다.

좋은 친구 사이에 있으면 저절로 좋은 친구들처럼 되어

좋아진다는 말.

-모신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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