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에 밟히는 사람
우수에 잠긴
눈동자는
오늘도
그리움을 끌어앉고
하루를 살아봅니다
당신이란
사람 그리워서
보고 싶어서
만나지 못해서
안부가 궁금해서
눈가 가 마를날이 없네요
혹여
아프지나 않은지
사랑이 식어
마음이 변한 건 아닌지
조바심 속에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편한날이 없네요
이젠
하루하루가 겁이 납니다
오늘같이
계절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날이면
더 더욱
당신이 눈에 밟혀
가슴이 내려 앉는 듯
아프기만 합니다
사랑을 채울수 없는
빈 가슴
지나는 바람에도
가슴이 뚫린 듯
아린 허전함을 느낌니다
보고싶은 사람
눈에 밟히는 사람
모두가 당신 때문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