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왜 당신이 그립지 않겠는가..?

청정지역 2013. 3. 7. 17:31

      ■ 왜 당신이 그립지 않겠는가..? 하루종일 비는 내리고 가을 바람은 선선한데 다정히 지나치는 연인들의 정겨운 뒷 모습을 지켜볼때 왜 당신이 그립지 않겠는가 달리는 차창 넘어 저녁 노을이 저리도 고운데 해변을 끼고 도는 도로마다 끼륵이는 갈매기 울음 소리가 저리도 가슴을 파고 드는데 내 무슨 가슴으로 당신을 그립다 하지 않겠는가 내가 바라보는 바다를 당신은 그렁이는 눈 시울로 시름없이 바라보고 있을텐데 내가 바라보는 노을속에 당신의 젖은 눈이 떠 오르는데 어찌 당신을 그립다 하지 않겠는가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결에 나뭇가지 흔들리고 적막을 가로질러 들려오는 소쩍새 울음 소리에도 이리도 가슴이 저미는데 어찌 내가 당신을 그리워 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지난 날 잊기위해 몸부림 치던 시간들도 오늘은 그리움으로 애잔한 가슴에 보고픔으로 다가오는 그대가 있는데 어찌 그리움 마저 버릴수 있는가 사랑하는 사람아 왜 당신이 그립지 않겠는가 ......!!!! 청정지역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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