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추억의 찻집

청정지역 2013. 3. 7. 17:40

      ■ 추억의 찻집 지난 날 추억을 잠시 더듬어 찾아 본 찻집 변해버린 실내 분위기 서양풍 짖은 인테리어 낯 설은 주인 얼굴에 옛 정취는 간 곳 없고 벽에 걸린 빛 바랜 지난 날의 시문 마저 뽀얗게 내려앉은 먼지에 쌓여 액자만이 눈 시울을 적셔오네 마주 앉아 마시던 다향(茶香) 조차 낯 설게 옛 맛이 아니구나 지난 날 스쳐 간 추억 그리워 애틋함에 각인 되어 나만이 추억을 삼키며 홀로 잡는 찻잔에 손 마저 살며시 떨여오네 훈풍은 아직도 뜨겁게 뺨을 스치는데 녹음이 어울어진 가지 엔 노릇노릇 갈 잎으로 계절따라 변해 가건만 흘러버린 시간은 오 간데가 없네 두 사람 다정히 연인되어 나누던 정담 어떤 사랑 나눴을까 말 없이 미소 짓던 그 얼굴은 기억 속 저 편으로 감춰 들고 오늘은 낯 설음에 무거운 상념만이 잠기누나 ......!!!! 청정지역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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