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보고싶다

청정지역 2013. 3. 11. 15:52

      ■ 보고싶다 항상 내 머리 속을 온통 비집고 다니는 말 한마디가 있습니다. 그대를 향한 긴 그리움으로 갈증을 느낀 보고 싶다는 이말...... 하루에도 수십 번을 더 중얼대며 나지막하게 부르는 나에 간절함의 언어입니다. 내 손은 하루종일 수화기만 만지작 거리게 하고, 그리움으로 바싹 타 들어가는 입술 엔 애꿎은 커피만 연거푸 마셔야 되는데. 보고 싶다란 목 메인 가슴은 홀로 애타도 나는 이 말을 끝내 말하지 못합니다. 무덥고 찌는듯한 여름날에 바닷가 모래위에 적어 놓고, 목청놓아 불러보지 못해 성난 파도가 물거품 속으로.. 훔치고 달아나 잃어버린 그 글자처럼 말입니다. 첨엔 사랑한다는 그 말보다는 쉬운 줄 알았습니다. 그리워 눈물 난다는 고백 보다는 더 잘 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가슴이 뛰고 심장이 멎는 듯한 이 느낌들은 처음처럼... 지금도 가슴 가득 차 있어 차마 고백하지 못하는 입 속의 그리움이 되어 버렸습니다. 보고 싶다 라는 이 말이 ......!!!! 청정지역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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