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잊을 님
오늘도
여전히 내 마음은
그 자리에 머물러
날 괴롭히고 자책하며
내리는 비에 더욱
아파만 했습니다
언제나
마음은 한 자리에
머물러 있어 더 아픈
가슴에 그리움 까지
보고픔에 애잔함 까지
시린가슴 젖시고
잊으려는
몸부림이 심할수록
그 시간이 가까워 질수록
몽유병 환자처럼
나도 모른게 다시
되살아 나는 당신
당신
비록 기약도 없이
떠나간 당신이지만
언제나 마음 한켠
그 자리에 머물러 나를
시름겹게 하는구나
님 향한 마음을
어이 다스려야
한단 말인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