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먹거리

따끈따끈 고소한 비지찌게

청정지역 2016. 10. 16. 08:26

따끈따끈 고소한 비지찌게

따끈따끈 고소한 비지 찌게...

요 맘때면 어김없이 생각 나는 비지 찌게..

예전에는 두부를 만든 다음 남은 찌꺼기인 비지로 끓여 먹었지만..

요즘은 콩을 바로 갈아 끓여 먹으니 영양적으로도 만점이죠..

허나~~~사는곳이 타국이다 보니....먹기가 쉽지안고...

그래도 먹고싶은건 먹어야 하는지라~~~

마트에서 찾아낸 가루 비지....

혹시하는 맘으로 샀지만...

맛은 기대 이상~~~~너 맛나요..

요거 한숟깔 뜨기 시작하면 멈출수 없는 매력에...

밥 줄어드는게 아쉬워요..ㅎㅎㅎㅎ

 

 

고소하고 담백한 비지찌게...

첨 엔 좀 이상했는지...강남매..뜨는둥 마는둥 하더니...

한 숟가락 떠 먹더니.......

숟가락이 안보이네요...

맵지안고 짜지안으니..

울 막둥이 먹기도 좋고...

입맛없는 어르신들...

옛 생각나서 좋고...

 

 

나이가 들수록 예전에 먹던 음식이 그리워지는건...

왜일까요..?

쌀쌀한 요즘 제맛나는 비지찌게...

비지의 고소함에...

살짝 씹히는 콩나물과 김치....

떠먹어도 떠먹어도 계속 떠먹게 하는 마력~~~

도대체 넌 왜 이렇게 맛나는거야..?ㅎㅎㅎㅎ

 

요 맛난 비지 찌게...

끓이는법도 간단하니....정말 이쁜 녀석이죠..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잘게 썰어 볶아요...거기에 김치랑 콩나물 넣고..

멸치랑 다시마 표고 넣고 우린 다싯무를 너고 팔팔 끓이세요..

그런 다음 비지가루를 넣고 한소큼 끓인후

파송송 하면 끝~~~

요거 요거~~~너무 맛나요....밥이 술술...

 

거기에 떡갈비 스테이크 살짝 볶아....

 

 

 

두부 살짝 굽고....

양배추 살짝 쪄서..

 

 

 

쑥갓은 두부를 으깨서 참기름 소금 간해서 살짝 무치고...

 

 

오이지는 참기름에 조물조물....

오늘도 다이요트는 물건너 갔십니다...


 


'맛집 ·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별미 화전  (0) 2016.10.18
소고기 샤브 샤브  (0) 2016.10.17
반건조 오징어 볶음 만드는 법  (0) 2016.10.15
돼지고기 고추장볶음   (0) 2016.10.14
쪽파김치  (0) 201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