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당신은 아십니까..?

청정지역 2013. 3. 15. 10:56

      ■ 당신은 아십니까..? 무한 어둠의 세계에서 산~자락 틈 사이로 고개 내미는 달빛의 신비로움을 바라보며 당신을 봅니다 연분홍 꽃잎 사이로 달빛 보담으며 영롱히도 빛나 보이던 아리따운 눈 빛속에 내가 가득하던 일들도 기억해 보구요 보면 볼수록 생각하면 할수록 자꾸만 슬퍼 울고 싶다며 속삭이던 말들도 떠 올리면서 세월이 흐르는 틈 자락에 까마득한 심연의 골짜기에 우리사랑 묻고 온 것을 못내 아쉬워 그리워하던 애처로움도 생각해 봅니다 이다지도 깊고 질긴 기억에 심성은 왜 잊히지 못하고 교교한 달빛 언저리에 맴 돌며 생각케 하는지 보낸 세월 만큼이나마 더한 그리움에 영상은 흐르는 시냇물을 타고 희뿌연 운무속에 너울짖하며 잠 들어 있을 당신 품속을 찾아봅니다 피지못한 꽃 봉우리 라서 가까히 못한 그리움이라서 더한 애닳음인가 아릿한 눈가 사이로 뜨거움이 밀려들어 괜한 밤 지새우는 나약한 사내의 마음을 당신은 아십니까 ......???? 청정지역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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