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비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 이정하 가끔은 비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햇볕은 싫습니다 그대가 오는 길목을 오래 바라볼 수 없으므로 비에 젖으며 난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습니다 비에 젖을수록 오히려 생기 넘치는 은사시나무 그 은사시나무의 푸르름으로 그대의 가슴에 .. 명상 · 좋은글 2013.09.09
[명상음악] 마음을 적시는 명상음악 처음 우리가 이 세상에 왔을 때 그리고 마지막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우린 빈 손으로 왔으며 빈 손으로 가야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우린 대부분 태어남에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본래로 비었던 손을 가득 채우는데에만 급급해 하며 세상을 살아갑니다. 우리네 인.. 명상 · 좋은글 2013.09.07
사군자(四君子)의 香氣 사군자(四君子)의 香氣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항상 온화한.. 명상 · 좋은글 2013.09.07
어느 부모님이 자식에게 보낸 편지 ^ 어느 부모님이 자식에게 보낸 편지 ^ 어느 부모님이 자식에게 보낸 편지 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언젠가 우리가 늙어 약하고 지저분해지거든 인내를 가지고 우리를 이해해 다오. 늙어서 우리가 음식을 흘리면서 먹거나 옷을 더럽히고 옷도 잘 입지 못하게 되면 네가 어렸을 적 우리가 .. 명상 · 좋은글 2013.09.06
[명상음악] 마음의 물결 ♥ 이런 친구가 있다면 ♥ 김수미씨가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때였습니다. 나쁜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김수미씨의 남편이 사업 실패를 겪으면서 빚더미에 올라 앉아 쩔쩔 매는 상황까지 맞았다고 합니다. 돈이 많았던 친척들도 김 수미씨를 외면했습니다. 김수미씨는 급한.. 명상 · 좋은글 2013.09.06
[명상음악] 가을에 길을가며 지금의 나는 어디쯤에 와 있을까? 빙글빙글 돌아가는 길들여진 인생 원숙하게 자리잡은 중년의 멋을 봄바람에 싣어 저 멀리 날려본다. 빙글빙글 어지러운 세상 깊~게 쉼 호흡하며 마음을 진정시키고 너털웃음으로 한번은 생각하고 또 한 번 생각하다 훌 훌 털어본다. 빙글빙글 어지러운 .. 명상 · 좋은글 2013.09.05
[명상음악] 섹시공 생동감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우리 살아가는 길위에서 즐겁고 기쁜 일을 만나게되면 가슴 뿌듯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길을 가다가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것들로부터 늘 새로움의 생동감을 얻음과 같이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꽃처럼 향기를 뿌리면서 늘 새로움의 생동감이 되어 기쁨과 .. 명상 · 좋은글 2013.09.04
70代는 달(月)마다 늙는다 70代는 달(月)마다 늙는다 詩人 김달진(1907~1989)은 어느 글에선가 쓰기를..... 인생 60대는 해마다 늙고, 인생 70대는 달마다 늙고, 인생 80대는 날마다 늙고, 인생 90대는 시간마다 늙고, 인간 100세는 분마다 늙는다고 했다. 인생 70은 일흔줄에서는 달마다 늙는다고 하며, 숙명적으로 생노병사.. 명상 · 좋은글 2013.09.04
[명상음악] 그대 그리운 저녁 길 사람들은 자기들이 길을 만든 줄 알지만 길은 순순히 사람들의 뜻을 좇지는 않는다 사람을 끌고 가다가 문득 벼랑 앞에 세워 낭패시키는가 하면 큰물에 우정 제 허리를 동강내어 사람이 부득이 저를 버리게 만들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것이 다 사람이 만든 길이 거꾸로 사람들한테 세.. 명상 · 좋은글 2013.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