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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송이 이름 없는 꽃일지라도 피어나고 싶습니다

한 송이 이름 없는 꽃일지라도 피어나고 싶습니다. 오영록 꽃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한 송이 꽃이 되곤 합니다. 꽃잎을 틔우려고 가슴엔 웃음꽃으로 미소를 그려가기 때문입니다 구름을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얼굴이 찌푸리기도 하고 하얗게 미소도 짖기에 때론 눈물이 많을 땐 빗물 되어 쏟아지듯 내 모습도 빗물처럼 땅으로 흘려 내리고 싶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를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푸른 하늘 따라 멋지게 날개 짓하고 싶습니다. 멀리까지 날아서 세계 여행을 즐기는 철새처럼 바람 따라서 멋지게 날갤 퍼덕이고 싶습니다. 맑은 물을 바라보면 내 마음도 깨끗이 정화되어 흘러가고 싶고 이 곳 저 곳 산천 개울을 따라서 가슴이 포근해지는 푸른 바다를 향해 흘러가고 싶습니다. 들판을 바라보면 어린 새싹이 봄을 그리워했는지 새..

감동 · 사랑글 2022.03.19

매일생한불매향(梅一生寒不賣香)

♡매화(梅花)♡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에 추워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매화(梅花)나무일까? 매실(梅實)나무일까? ♡꽃을 강조하면 매화 나무, 열매를 강조하면 매실나무가 된다. 아직 봄을 논하기는 이르다고는 하지만, 매화는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중 하나다. '매화가 피었는데 그 꽃 위로 눈이 내리면 설중매(雪中梅), '달 밝은 밤에 보면 월매(月梅), '옥같이 곱다해서 옥매(玉梅), '향기(香氣)를 강조하면 매향(梅香)이 된다. '이른 봄에 처음 피어나는 매화를 찾아 나서는 것을 심매(尋梅) 또는 탐매(探梅)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가 있는 절은 순천 선암사다. 몇 년전까지는 경남 산청 단속사지에 있는 정당매가 최고령이었는데 최근에 고사하고 말았다. 매..

명인 · 고전사 2022.03.19

애인으로 삼고 싶은 여자 베스트

애인으로 삼고 싶은 여자 베스트 1. 애인으로 삼고 싶은 여자 베스트 1위 : 귀여운 여자 39% 2위 : 착한 여자 36% 3위 : 예쁜 여자 14% 4위 : 섹시한 여자 11% 예쁜 여자보다는 착한 여자와 귀여운 여자들의 승리. 자신이 부담할 수 없을 정도로 화려한 외모의 여자보다는 착한 마음에다 싹싹한 애교까지 있는 귀여운 여자를 애인으로 삼고 싶다는 남자들의 바람이 그대로 드러났다. 2. 귀여운 여자에게 호감이 가는 이유는? 1위 :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앙증맞은 행동이 신선하다 52% 2위 : 강아지처럼 안아주고 싶다 24% 3위 : 남자의 부성애를 팍팍 자극한다 16% 4위 : 귀여운 여자를 사로잡고 싶은 전투의욕을 불러일으킨다 8% 말없이 조용히 분위기만 잡는 섹시녀보다는 가끔가다 어리광도..

지혜 · 공부방 2022.03.19

숨은 코로나 환자 어쩌나?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데도 검사를 안 받고 버티는 사람들이 있다. 어차피 확진자가 돼도 ‘자가 치료’를 해야 하니 감기약만 먹고 일터로 나가는 것이다. 지금은 많이 누그러졌지만, 괜히 코로나 환자로 낙인 찍혀 주위의 눈총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코로나 의심 증상에도 불구, 감기 환자처럼 지내는 사람들… 이른바 ‘샤이 코로나’ 환자들이다, 문제는 없는 것일까? ◆ 자가검사키트 양성인데도… 왜? ‘샤이 코로나’ 환자들 가운데는 자가검사키트 양성 판정에도 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 ‘정식 환자’가 되면 일을 쉬어야 하는 일용직, 프리랜서 가운데 격리로 인한 고용불안, 생계유지 등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른 코로나 변이 때와 다르게 긴장감이 떨어진 오미크론 ..

지혜 · 공부방 2022.03.18

이렇게 비 내리는 날은

♤.이렇게 비 내리는 날은/매향 박고은 하늘의 마음빛 향기를 품고 내려오는 비 그 속에서 그대 향기가 묻어난다 손을 내밀고 비 마음을 받아들이면 비의 체온과 가슴에서 흐르는 생각을 알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도 같이... 먼 곳에서 올 때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투혼 끝내는 바다와 하나가 되고 한 몸이 되어 혈관으로 흐르는 사랑 그대가 피우는 불꽃이다 창을 열고 키 작은 하늘을 만나고 처벅처벅 걸어오는 비의 발자국 소리를 읽으면 꼭 그대가 올 것만 같아 한없이 좋은 날 커피 한잔을 타야겠다 열린 창으로 커피 향이 멀리 퍼져 그대 오실 때 길 잃지 마시라고 이때 탁자에 시집 한 권을 펼쳐 놓고 나는 그대 마중해야겠다. 한낮 촛불 하나 켜 놓고 은은히 번지는 불빛과 커피 향 그리고 내 사랑까지 펼쳐 놓으면 ..

감동 · 사랑글 2022.03.18

일제에 의해 훼손되기 전, 조선시대 궁궐 모습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 ◐일제에 의해 훼손되기 전, 조선시대 궁궐 모습◑ 일제에 의해 훼손되기 전의 조선시대 궁궐 모습이 담긴 미공개 유리건판 사진들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1927년 조선총독부 건물을 지을 때 건춘문 동쪽으로 이전되기 전 모습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식민지시대 유리건판 사진으로 이를 확대하면 '光化門'이란 현액 글씨가 뚜렷하다. 나아가 그 전면 월대를 포함한 광화문 전경이 비교적 잘 드러난다. 열린 우협문 안으로 보이는 흰색 가건물 지붕 일부는 1915년 조선물산공진회 당시 건물로 추정된다. 이로써 보건대 조선총독부 청사 착공 직후에 촬영했다고 판단된다. 조선총독부서 찍은 경복궁 근정전 주변 사진. 전각들이 꽉 들어차 있었다. 원래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1867년 조대비(趙大妃)를 위..

사진 · 동영상 2022.03.18

나를 알아주는 그 사람

- 나를 알아주는 그 사람 - 느림보 거북이/글 비는 억수같이 쏟아집니다 책상 위의 커피는 왜 이렇게 할 말이 많았는지 김을 모락모락 내며 내게 대화를 요구합니다 커피는 내 생각을 끌어낸 후 내 안의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길 제 몸 식혀가며 기다립니다 돌아보면 삶이 시리고 돌아보면 인생이 눈물 나고 떠올리면 기쁨도 있었던 삶 이 모든 것들이 여느 사람 누구도 의무처럼 안고 살아가는데 내게 다른 사람과 또 그리운 사람도 특별히 가진 게 없습니다. 단지 커피에게 건네고 싶은 말은 나를 끔찍이도 알아주는 사람 그 사람과 이 비 오는 날 그윽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커피를 마시고 싶음입니다. 나를 알아주는 고마운 사람 그 사람의 얼굴을 눈물겹게 바라보며 꼭꼭 가슴에 그 사람 담아두고픈 그런 비 오는 날 아침입니다. ..

감동 · 사랑글 2022.03.18

커피는 그 사람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 커피는 그 사람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 느림보 거북이/글 햇살이 눈부시고 뽀송뽀송 눈인사만 하던 잎새들도 어느새 무성하게 커져서 봄의 주인 인양 진한 향기 품고 있네요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도 발 걸음도 가볍고 봄의 정취에 취해 마음의 여유로움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먼 하늘 아래 계신 그 사람도 이렇게 좋은 날 즐거움이 가득하고 부푼 설레임으로 진달래. 개나리. 목련 향에 흠뿍취해 있겠지요 그 사람 어디서 무엇을 하시든 바쁜 와중에서도 잠시 차 한잔의 여유가 있어 내 그리움의 커피 한잔을 하면 좋겠습니다 봄과 커피의 향이 그 사람 마음을 휘감아 그 사람 하루가... 그 사람이 어느날 보다 행복하길 바래 봅니다. 오늘 같은 날 모락모락 마음에서 피어오르는 내 그리움의 커피 이 한잔도 그 사람과 나 우리..

감동 · 사랑글 2022.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