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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스런 유머 속담

* 해학스런 유머 속담 * * 영감님 주머니 돈은 내 돈이요 아들 주머니 돈은 사돈네 돈이다 * 남의 서방과는 살아도 남의 새끼는 못 데리고 산다 * 마당이 환하면 비가 오고 여자 뒤가 반지르르하면 애가 든다 * 부부간은 낮에는 점잖아야 하고 밤에는 잡스러워야 한다 * 부부는 낮에 싸우고 밤에 푼다 * 이방 저방 좋아도 내 서방이 젤 좋고 이집 저집 좋아도 내 집이 젤 좋다 * 옷은 새 옷이 좋고 님은 옛님이 좋다 * 집 중에는 계집이 제일이요 방 중에는 서방이 제일이다 * 부부싸울 때 한 말을 새겨 듣는 사람과는 살지도 말랐다 * 너는 죽어 맷돌 위짝이 되고 나는 죽어 맷돌 밑짝이 되리라 * 밥 없으면 얻어먹고 숟갈 없으면 손으로 먹고 집 없으면 정자나무 밑에서 자도 부부간에 정만 있으면 산다

게임 · 유머방 2022.03.23

장생구시(長生久視)

♤ 백발(白髮) ♤ 흰 머리털 미워하나 나는 외려 어여쁘니 오래 살면 오히려 소주선(小住仙)이 되겠네. 돌아보매 몇이나 흰 머리에 이르렀나 검은 머리 다투어서 북망 길로 가는 것을. 거울 보니 머리 위에 흰 눈이 내렸다. 흰 눈이 내렸으니, 이제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싶어 사람들은 백발을 미워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 人憎髮白我還憐 久視猶成小住仙 인증백발아환련 구시유성수주선 回首幾人能到此 黑頭爭去北邙阡 회수기인능도차 흑두쟁거북망천 - 장지완(張之琬, 생몰미상), 白髮自嘲(백발자조) - 장생구시(長生久視) .. 즉 늙지 않고 오래 살아야 마침내 신선의 경지에 오를 수 있을 테니, 오늘의 내 백발은 장생으로 가는 입구에 선 것을 축하하는 신호탄이 아니겠는가? 되돌아보면, 무엇이 바쁜지 머리도 희지 않..

명인 · 고전사 2022.03.23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총칼보다 더 무서운 존재로 상대를 털끗하나건드리지 않고도 파괴해 버릴 수 있습니다. 나에게는 빠르고 멀리 그리고 보이지도 않게 갈 수 있는 날개가 있습니다. 나는 그 날개로 사람들의 마음을 짓밟고 공동체의 신뢰를 깨부숴 그들을 어둠의 골자기로 몰고 다니며 저주의 굿판을 벌입니다. 나를 극복하려고 정부도 종교도 언론도 수 많은 시행착오를 감내하겠지만 쉽지 않을 것입니다. 나에겐 진실도 논리도 정의도 자비도 모두 필요가 없으며 오직 삐져있는 가벼운 입과 귀만 있으면 만족입니다. 나에게 당한 사람들은 엄청나게 많지만 나는 결코 그들에게 보상이나 위로나 사과를 할 줄 모릅니다. 내 이름은 입니다. 험담은 사람이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며 험담에 동조해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험담은 상..

명상 · 좋은글 2022.03.23

당신 곁으로 가는시간

당신 곁으로 가는시간 아무것도 가진것 없이 흐르는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듯 내 자신을 낮추고 님에게 일편단심 초심으로 흘러갑니다. 인고의 세월속에 마음속에 품은 아름다운 꿈하나 당신을 만나서 꽃러럼 피어나니 따뜻한 햇살 한 줌 되어 당신곁으로 가는 시간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대의 작은 가슴속에 큰 오솔길 영롱한 빛이 있어 난 그곁에서 당신의 이정표가 되어 생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기에 어둠이 내린 불꺼진 창에 그대 잠든 시간이지만 환하게 비추는 초생달이 되어 당신의 잠든 모습을 밝게 비추어 주는 마음은 나의 바램이자 행복입니다. 지금도 당신 곁으로 기쁨으로 가고 있는 시간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명상 · 좋은글 2022.03.23

물소리 바람소리

물소리 바람소리 빈마음,그것은 무심이라고 한다. 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있는 것이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밖에 없는 존재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렵혀 지지않는 연꽃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인고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우리곁에서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우주가 문을 열고 있은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테주는 가락이다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

명상 · 좋은글 2022.03.23

인 과 응 보

인 과 응 보. 높은 산 중턱에 있는 암자에는 오늘도 수행스님들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 “일년농사 망치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일해야 하느니라“ 큰스님의 말씀에 씨를 뿌리고 가꾸는 행자스님들의 손놀림은 쉼없이 계속된다. “한해 농사 망치지 않으려면 밤엔 불침번을 서야 할 것이야“ “큰스님은 항상 저 말씀 뿐이셔'' 배고파 먹을 것을 찾아 내려오는 산짐승 때문에 인근 농가에서도 애써 가꿔놓은 농사를 망치는 일들이 많아 조심하라는 큰스님 말씀을 귀 등으로 들은 채 스님들은 구름에 달 가듯 허송 세월을 보내고 있었는데 ​ 덜컥 겨울이 찾아왔다. “큰스님...큰일 났습니다 여기 좀 나와 보시와요“ “무슨 일인데 그리 호들갑이냐“ 멧돼지들이 배추밭을 밤새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큰스님. ..

명인 · 고전사 2022.03.23

중년의 나이에 울림이 있는 사람

- 중년의 나이에 울림이 있는 사람 - 느림보 거북이/글 이쯤 중년의 나이에 좋은 사람에게 따뜻한 사람에게 매일 만나 매일 마주 보며 인사를 나눌 수 없어도 언제나 궁금하고 언제나 안부를 묻고 싶은 그런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 사람 가슴으로부터 전해오는 따뜻함이 있다면 중년의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여유로울까요. 만약에 우리의 삶에 어떤 공간이 비어있다면 중년의 그 빈자리가 얼마나 허전하고 쓸쓸하고 외롭겠어요 수더분한 중년에 맺을 인연이 많을 것 같아도 맺는 것보다 헤어짐이 많은 것이 중년이지요 중년의 나이에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 나 자신을 알린다는 것 아무에게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겠죠 보이지 않아도 서로를 위해주고 서로를 아껴주는 마음이 넘칠 때 우정의 깊이가 있고 믿음과 정이 자라게 ..

감동 · 사랑글 2022.03.23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보냅니다

-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보냅니다 - 느림보 거북이/글 때론 그 사람 얼굴이 흐릿하여 그리울 때는 일부러 진한 커피를 마십니다. 한 모금 또 한모금 커피잔을 입술에 붙여 마시다 보면 귀여운 그 사람 얼굴이 커피잔 위로 맴돌며 뚜렸이 각인됩니다. 그 사람 그리워 생각을 더듬어 보면 그 사람과 추억이 주렁주렁 봇물 터지 듯 매달려 나옵니다. 유난히 밝고 맑아 웃음 많고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 그 사람 멀어도 마음 가까워 오늘은 나처럼 내 생각을 하겠지요. 만나서도 좋았고 오고 가는 대화도 따뜻해 언젠가 꼭 다시 만날 약속으로 설렘을 틔워주는 그 사람. 사랑한다는 말 대신에 눈웃음으로 상큼상큼 볼우물 접혀 대답하던 그 사람 허니.. 허니.. 부르며 봄날 꽃 망울 돋듯 귀엽게 안부를 물어야 주는 살가운 그 사람 ..

감동 · 사랑글 2022.03.23

사랑 그리고 그리움의 찻잔

- 사랑 그리고 그리움의 찻잔 - 느림보 거북이/글 난 혼자야. 늘 혼자여서 외로웠어 곁에 너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겠니. 뭘 해도 좋았던 그날은 네가 내 곁에 있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릴 때도 너와 함께 있었어 너 없는 날들은 왜 그렇게 힘이 들까 왜 그렇게 공허할까 왜 그렇게 외로울까. 남모르게 울다가 남모르게 통곡하다가 겨우 나를 스스로 달래는 것은 커피 한 잔이 고작이야 쓴 커피를 마시다 보면 그 커피 속에도 동그란 너의 얼굴 너의 모습 떠있고 끝내는 없는 너를 가슴으로 부둥켜안고 커피를 마셔야 해. 너 없는데 널 안고 사는 초라한 나의 삶 사랑은 그런가 봐. 사람은 가도 잊히는 게 아닌가 봐. 너무 사랑한 너라서 그런가 봐. 사람도 간 뒤끝 사랑도 간 뒤끝 그래도 그리워 찾는가 봐. 커피 한 잔에도..

감동 · 사랑글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