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별후에...
이별했습니다
순간순간을 눈물로 보냅니다
바보같습니다
왜 이리 강하지 못할까요
저의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두서가 없고 다소 길~더라도 이해 해주세요
전 30대초반의 여성입니다
사무실 동료로써...
편하게 지내 던 남자가 있었어요
전 그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다른 모든 주변인 들도 이 남자가 그 여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했기에 정말 편하게 지냈어요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올해 초에 고백을 받았습니다
계속 지켜 보면서... 좋아하게 되었다고...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
늘 정에 굶주린 제게...
그 사람은 너무도 따뜻했습니다
저 에게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호감이 있었나봅니다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주위에서 저에게 미쳤다고 했습니다
제 정신이냐고...
그 남자는 저보다 10살이 많고
이혼한 경험이 있고
초등학교 다니는 딸이 있었습니다
그 딸은 현제
전처가 키우고있고
양육비도 달달이 지급하고 있었고
저 이전에 교제한 사람
3명을 모두 제가 알고 있고
그중 한사람은 같은 직장 여자동료
저와 친한 동료였거든요
제가 알고있는 3명의 여자와
모두 동거하면서 만남을 가졌었구요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전 그사람을 좋아했습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요
그 사람은
저에게 교제 후 보름 정도를
손 잡는거 외에
다른 스킨십을 하지않았습니다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을
주고 싶었다며...
지금 까지의 만남은 여자가 먼저
댓쉬를 해서 만났기 때문에...
설렘과 두근 거림이 없었는데...
저 한테는 설레이고
심장이 두근 거린다며...
심장 소리를 들어 보라며...
영원히 사랑하겠다
너 만을 사랑하겠다
너무 행복하다
이 행복이 깨어질까 봐
두렵다
니가 나를 버릴까봐 무섭다
나를 버리지마라...며...
전 그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불안하지 않게
그렇게 한달이 되어가고
자연스럽게 같이 살게되었어요
같이 살면서
전 해줄수 있는 정성은 다 한듯 했어요
그 사람도... 매일매일 행복해 하고
매일매일 사랑이 커 진다며...
사랑 한다고...행복 하다고....했었죠
그렇게 다툼없이... 매일
천국같이 행복하게 살았고...
한달 두달 석달이 지나가고...
100일이 지나고....서서히...
마음은 변해만 가고 지쳐만 가더라고요
제가 건강을 위해서...
커피도 줄이게하고
헤어스타일도 바꿔주고
옷 입는 스타일도 바꿔주고
그런 것 들이..
그 사람을...하나에서...
열 까지...챙겨주다 보니
어느날 부터...
자기는 손 하나 까딱도 하지않고
싫증을 내드라고요
완전히 남 한테 의지하는
버릇이 늘어만 가고...
상대는 어찌하던 배려해 주는 마음은...
전혀 아랑 곳 없이...
이기적인 성격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래서는 않되겠다는
생각이 불연 듯 들면서...
그 사람 시중에...
내 몸도 마음도...
서서히 지쳐 갈 무렵
이젠 당신이 할 일은...
당신이 직접 알아서...
해 보는 것은 어떠냐고...
그 사람에게 조용히 말을했죠
그 후로 점점
그.이와 사이가 멀어짐을...
서먹해 지는 마음이 들고...
차거움을 느끼게 됐죠
늘 그사람은 어머니같은 여자
순종적인 여자가 좋다고
자기가 좀 가부장적 이긴한데..
모든 남자들은 다 그렇다며....
처음부터 저의 모습이
두루두루 잘 챙겨주고 속도 깊고해서
어머니 같을 것 같아서 호감이 생겼다고.....
그런 말들을 듣고 기억하고 있던
저 이기에....또...
버림 받는것과...
외로움을 극도로 무서워 하는 저 이기에...
사랑 하지만....
너무 사랑 하지만....
없는 말 지어내어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어찌보면 이기적인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나이를 생각하면..
내 욕심으로 더 만날수가 없었어요
이별을 통보한 저에게..
그 사람은 한번도 잡지않았어요
헤어지잔 말이 한번 나온이상
또 안나 온 다는 보장도 없고...
원 한다면
그렇게 하자면서....
그리고 다음 날부터
180도 바뀐 사람이 되어 매일 마주칩니다
직장동료 인터라
줄이라 던 커피는 보란듯이
아침에만 10잔 이상 마시고...
바꾼 헤어스타일은...
다시 조폭 헤어스타일로...
옷도 다시 트레이닝 복으로...
꼭 저에게...
상처를 주겠다는 듯이.....
그런 그사람을 보는 제 가슴은...
말로 표현이 안될 만큼 아픕니다
구속 당하는 나로인해...
지쳐가는 모습을...
보기가 무서워 밀어내 듯
이별 했지만... 아직도 사랑하는데...
친구는 그 사람을 욕합니다
나이가 어려... 돈이 있어...
그렀다구 생활력이 강해...
이혼하고 애 까지 있으면서....
평생 지켜준다드니...
자기를 버리지 말라더니..
어떻게 한번을 잡지않냐고...
전 그런 친구에게..
그래도 만나는 동안
외롭지 않고..행복했었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여전히 다른 여자 동료들과
즐겁게 담소나누고..
제가 싫다고 하던
자연스런 스킨십도 하며 지냅니다
저는 순간순간 차 오르는 눈물을
나가서 몰래 흘리고 들어오곤합니다
있을 때 더 행복하게 해줄걸...
너무 구속하지 않을걸...
왜 이리 못해준 것들만 생각 나는지...
괜찮아 잘 한거야
지쳐가던 그 사람...
다른 좋은사람만나 행복 하도록...
빨리 보내준 건 잘 한거야..
잘 한거야..괜찮아 질꺼야..
하며...가슴을 쓸어내리며 울고있습니다
하루하루 견디다 보면...
무뎌지고... 잊혀도 지겠죠...
연애를 처음 한것도 아닌데....
유독 이 사람은...
왜 이리 잊기가 힘이 들까요
.......!!??
읽다보니...
글이 마음에 와~닿기에....
좁은 소견으로 편집해 올려봅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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