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이별후에...

청정지역 2013. 7. 13. 15:11

 

      ■ 이별후에... 이별했습니다 순간순간을 눈물로 보냅니다 바보같습니다 왜 이리 강하지 못할까요 저의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두서가 없고 다소 길~더라도 이해 해주세요 전 30대초반의 여성입니다 사무실 동료로써... 편하게 지내 던 남자가 있었어요 전 그사람이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다른 모든 주변인 들도 이 남자가 그 여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했기에 정말 편하게 지냈어요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올해 초에 고백을 받았습니다 계속 지켜 보면서... 좋아하게 되었다고...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 늘 정에 굶주린 제게... 그 사람은 너무도 따뜻했습니다 저 에게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호감이 있었나봅니다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주위에서 저에게 미쳤다고 했습니다 제 정신이냐고... 그 남자는 저보다 10살이 많고 이혼한 경험이 있고 초등학교 다니는 딸이 있었습니다 그 딸은 현제 전처가 키우고있고 양육비도 달달이 지급하고 있었고 저 이전에 교제한 사람 3명을 모두 제가 알고 있고 그중 한사람은 같은 직장 여자동료 저와 친한 동료였거든요 제가 알고있는 3명의 여자와 모두 동거하면서 만남을 가졌었구요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전 그사람을 좋아했습니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요 그 사람은 저에게 교제 후 보름 정도를 손 잡는거 외에 다른 스킨십을 하지않았습니다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을 주고 싶었다며... 지금 까지의 만남은 여자가 먼저 댓쉬를 해서 만났기 때문에... 설렘과 두근 거림이 없었는데... 저 한테는 설레이고 심장이 두근 거린다며... 심장 소리를 들어 보라며... 영원히 사랑하겠다 너 만을 사랑하겠다 너무 행복하다 이 행복이 깨어질까 봐 두렵다 니가 나를 버릴까봐 무섭다 나를 버리지마라...며... 전 그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불안하지 않게 그렇게 한달이 되어가고 자연스럽게 같이 살게되었어요 같이 살면서 전 해줄수 있는 정성은 다 한듯 했어요 그 사람도... 매일매일 행복해 하고 매일매일 사랑이 커 진다며... 사랑 한다고...행복 하다고....했었죠 그렇게 다툼없이... 매일 천국같이 행복하게 살았고... 한달 두달 석달이 지나가고... 100일이 지나고....서서히... 마음은 변해만 가고 지쳐만 가더라고요 제가 건강을 위해서... 커피도 줄이게하고 헤어스타일도 바꿔주고 옷 입는 스타일도 바꿔주고 그런 것 들이.. 그 사람을...하나에서... 열 까지...챙겨주다 보니 어느날 부터... 자기는 손 하나 까딱도 하지않고 싫증을 내드라고요 완전히 남 한테 의지하는 버릇이 늘어만 가고... 상대는 어찌하던 배려해 주는 마음은... 전혀 아랑 곳 없이... 이기적인 성격이 보이기 시작하고 이래서는 않되겠다는 생각이 불연 듯 들면서... 그 사람 시중에... 내 몸도 마음도... 서서히 지쳐 갈 무렵 이젠 당신이 할 일은... 당신이 직접 알아서... 해 보는 것은 어떠냐고... 그 사람에게 조용히 말을했죠 그 후로 점점 그.이와 사이가 멀어짐을... 서먹해 지는 마음이 들고... 차거움을 느끼게 됐죠 늘 그사람은 어머니같은 여자 순종적인 여자가 좋다고 자기가 좀 가부장적 이긴한데.. 모든 남자들은 다 그렇다며.... 처음부터 저의 모습이 두루두루 잘 챙겨주고 속도 깊고해서 어머니 같을 것 같아서 호감이 생겼다고..... 그런 말들을 듣고 기억하고 있던 저 이기에....또... 버림 받는것과... 외로움을 극도로 무서워 하는 저 이기에... 사랑 하지만.... 너무 사랑 하지만.... 없는 말 지어내어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어찌보면 이기적인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의 나이를 생각하면.. 내 욕심으로 더 만날수가 없었어요 이별을 통보한 저에게.. 그 사람은 한번도 잡지않았어요 헤어지잔 말이 한번 나온이상 또 안나 온 다는 보장도 없고... 원 한다면 그렇게 하자면서.... 그리고 다음 날부터 180도 바뀐 사람이 되어 매일 마주칩니다 직장동료 인터라 줄이라 던 커피는 보란듯이 아침에만 10잔 이상 마시고... 바꾼 헤어스타일은... 다시 조폭 헤어스타일로... 옷도 다시 트레이닝 복으로... 꼭 저에게... 상처를 주겠다는 듯이..... 그런 그사람을 보는 제 가슴은... 말로 표현이 안될 만큼 아픕니다 구속 당하는 나로인해... 지쳐가는 모습을... 보기가 무서워 밀어내 듯 이별 했지만... 아직도 사랑하는데... 친구는 그 사람을 욕합니다 나이가 어려... 돈이 있어... 그렀다구 생활력이 강해... 이혼하고 애 까지 있으면서.... 평생 지켜준다드니... 자기를 버리지 말라더니.. 어떻게 한번을 잡지않냐고... 전 그런 친구에게.. 그래도 만나는 동안 외롭지 않고..행복했었다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여전히 다른 여자 동료들과 즐겁게 담소나누고.. 제가 싫다고 하던 자연스런 스킨십도 하며 지냅니다 저는 순간순간 차 오르는 눈물을 나가서 몰래 흘리고 들어오곤합니다 있을 때 더 행복하게 해줄걸... 너무 구속하지 않을걸... 왜 이리 못해준 것들만 생각 나는지... 괜찮아 잘 한거야 지쳐가던 그 사람... 다른 좋은사람만나 행복 하도록... 빨리 보내준 건 잘 한거야.. 잘 한거야..괜찮아 질꺼야.. 하며...가슴을 쓸어내리며 울고있습니다 하루하루 견디다 보면... 무뎌지고... 잊혀도 지겠죠... 연애를 처음 한것도 아닌데.... 유독 이 사람은... 왜 이리 잊기가 힘이 들까요 .......!!?? 읽다보니... 글이 마음에 와~닿기에.... 좁은 소견으로 편집해 올려봅니다. 죄송^^*

         

         

         

         

         
        청정지역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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