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 긴 하루 온 세상은 어둠에 묻혀 고요히 잠든 가슴 시린 밤 조용히 하늘 문이 열리고 닫히길 몇 날 몇 일 이련가 내 생에 귀중한 하루 하루가 속절없이 뜯겨져 가는 달력처럼 그대를 내 안에 수없이 그려봐도 지루함이 없는 우리 사랑인데 멀리서 혹은 가까이서 사랑의 설레임과 아픔으로 그대가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를 밤 새워 나는 그대로 간직해 본다 보고싶다는 말 대신 사랑 한다고 만나고 싶다는 말 대신 그립다고 사랑한다는 말을 가슴에 심어두고 별 다른 기약없이 마음에 담아본다 함께 동행할 수 없는 사랑이기에 언제 돌아설지 모르는 두려움에 오늘밤도 어김없이 찾아 온 아픔에 흐르는 눈물만 남 몰래 훔쳐본다 ......!!!! 청정지역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