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사랑하는 당신

청정지역 2013. 3. 7. 17:07

      ■ 사랑하는 당신 깊어가는 밤입니다 밖에는 가을을 시작하는 비가 시도때도 없이 야속하게 추적대며 내리고 있습니다 한 잔술로 취해 당신을 잊어 보려는 내 마음도 허공만 맴돌 뿐 당신에 대한 그리움에서 도저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사랑이 이 처럼 힘들고 가슴 아픈 것 인지 예전 엔 정말 몰랐습니다 이렇게 가슴이 녹아 내릴 줄 알았으면 사랑만은 절대 안했을 것을 보고 있어도 또 보고 싶고 함께 있어도 더 있고 싶고 방금 헤어져도 또 다시 보고싶은 내 마음을 사랑하는 당신은 이리도 애잔한 가슴을 알고나 있는지요 사랑하는 당신이 아니면 어찌 이런 그리움으로 보고픔에 힘들어 하겠습니까 그리움이 사나운 밀물처럼 내 가슴에 몰려 올 때는 함께 하지 못한 우리의 기구한 운명의 사랑에 한탄하고 아쉬워 만 할뿐 아무것도 해줄수 없고 허공만 바라봐야 하는 내가 정말 미워집니다 가까이 다가갈수 없는 당신도 함께 미워집니다 세상 그 많은 사람중에 우연히 만난 인연중에 우리의 만남이 제일 값지고 소중한 인연인 것을 누구도 갈라 놓을 수 없는 진실한 사랑인것을 가슴 조리며 애타는 우리 두 사람의 진정한 사랑인 것을 당신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신 께서는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가을비는 소리없이 유리창에 흘러 내리고 내 가슴 에도 맑은 연민의 정이 흐릅니다 흐르는 세월속에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우리 둘만의 세상으로 가고싶은 마음 뿐 입니다 이런 사랑 힘들지만 함께 짊어지고 가시지요 이런 사랑 아프지만 끝까지 함께 가겠습니다 이 세상 끝까지 영원히 함께 하겠습니다 다음 세상 에서는 몰래한 사랑이 아닌 떳떳한 사랑으로 그리움과 보고픔에 속 끓이지 않고 애잔한 마음없이 행복하게 태어나 당신을 기다리는 작은 순간들이 모여 내 사랑이 되어가 듯 다음 세상에서는 꼭 한번 그렇게 살아봅시다 기원합니다 ......!!!! 청정지역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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