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움만 삼키며
당신을
사랑한 후
당신과 만남보다
그리움만 차오르는
시간만을 보냈습니다
당신을
그리워 하면서
보고 싶다는
말도 하지 못하는
바보가 되였습니다
그저
잘 있다고
안부만 입밖에
내 놓고는 진정
보고싶고 그립다는
그 말은
목 구멍에
집어넣고 말았습니다
당신을
사랑 한다는
용기있는 말 보다는
늘
조용한
미소만 보내는
바보같은
내가 되였습니다
진정
당신과 내가
사랑함을 안 뒤에는
하늘에 한점
외로운 구름처럼
나 홀로
하늘을 지키며
그대 향한 그리움만
그림 그리듯이
마음만 떠 있습니다
당신
당신을 사랑해도
내 가슴 한 켠에는
애잔한 아픔만이
남아 있습니다
둘이
사랑 하면서
서로 지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내 모든
사랑을 주고 싶어도
당신이 받고 싶어도
때와 장소 시간이 맞아야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사랑 한다는 말
대신에 그리움만
바보처럼 삼켜봅니다
끝도없는 그리움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