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 창작글
■ 심연의 그리움 하루에도 몇 번씩 지워져 가는 기억속을 더듬으며 잃은것을 찾으나 칠흙 같이 휩싸인 어둠의 공간속은 하얀 그리움 만 아릿하게 밀려오고 시려운 그대 그리움 한 모금 담배 연기처럼 모였다 흩어 지누나 소리없는 적막속에 이슬방울 내리고 한 조각 달빛 그늘따라 사라져 가는 그리움의 실체 심연의 깊은 누락으로 곤두박질 빠져든다 보임없고 알수없는 마음 아무리 좁은가슴 열어봐도 닫힌 공간은 멍울진 허무 뿐 시리운 마음 다독여 보지만 그리운 기억들만 스멀거린다 그리운 시간 허전한 빈자리 추억만이 이 가슴 헤집고 흘러가는 계절 위로 아픈 흔적들만 속절없이 하나 둘 쌓여만 간다 낡은 일기처럼 저장된 하얀가슴 조용히 이 가을 앞에 끄집어본다 내가 처음 그대를 만났던 그 가을을 기억 하면서 ......!!!! 청정지역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