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멸망과 연개소문

         

고구려의 대막리지 연개소문은 연태조의 아들입니다. 연개소문이 반정을 일으킨 것은 권력을 잡기 위한 것이었는지,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그런 건지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연태조는 영양왕 때 수나라의 침입을 잘 막아낸 사람 입니다. 벼슬은 막리지 였고요.(고구려 최고의 벼슬) 연개소문은 연태조가 쉰 살 때 낳아서 갓쉰둥이라고 불렀습니다.     연개소문의 모습     어느 날 길을 지나가던 스님이 수명이 짧아서 아들을 떨어져 살게 해야 (10년)한다고 했습니다. 유모 곁에 생활 그래서 연개소문은 유모 곁에서 살았습니다. 연개소문은 나무를 해 가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노인이 나타나서 연개소문에게 무술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하러 갔는데 이상하게도 나무가 돼 있었습니다. 다음날,또 다음날에도 이렇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루는 연개소문이 유모의 세 딸(문희,영희,경희)을 가마에 태워 구경하는 일이 생겼는데 문희,경희는 연개소문의 등을 밟고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영희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연개소문은 나중에 영희와 결혼을 합니다. 금강도사와의 만남 아버지 연태조한테 다시 돌아가게 된 연개소문은 금강도사란 도사에게 무예를 배우게 됩니다. 금강도사는 연개소문과 말갈족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말갈족과 친하게 지내려고 찾아간 것이었습니다. (다른 곳을 공격할 때 말갈이 방해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당나라 유학 그 다음은 당나라로 유학을 갔다가 감옥에 갇혔습니다. 하지만 당의 공주가 풀어주었지요. 또 이정이라는 사람과 친하게 지냈습니다. 포로교환,군사기밀 그 무렵 고구려에서는 영류왕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는데 그는 친당파 사람이어서 당나라와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연태조는 친당파를 반대하는 세력 이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영류왕의 뜻의 반대했습니다. 하루는 당나라가 포로 교환을 하자고 하는데 고구려 포로의 수가 더 적었습니다. 그래서 연태조는 반대했지만 결국 교환을 했습니다. 또 군사기밀까지 보내주고 말았습니다. 연태조의 죽음 시간이 지나자 연태조가 죽으면서 연개소문이 막리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곤 당나라가 쳐들어 올까 하며 천리장성을 쌓았습니다. (겉마음:당나라 말고 다른 나라도 쳐들어 올까봐) 그러자 당나라는 화를 냈습니다. 연개소문이 다른 나라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뭔가 찜찜했습니다. (결국 염탐을 했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돌아감.) 그리고 화가 난 당나라에게 태자를 보냈습니다.   연개소문의 반정 (왕에 뜻에 반대해서 난을 일으키는것) 연개소문은 드디어 반정을 일으켰습니다. 연개소문은 영류왕을 죽이고 보장왕을 새 왕으로 추대했습니다. 그리곤 자신은 대막리지가 되었습니다. 연개소문은 그리고 독재를 했습니다. 이 독재는 나라를 망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었습니다. 신라 김춘추의 방문 당과 분위기가 악화되는 가운데 신라 김춘추가 군사동맹을 맺자고 고구려로 왔지만 연개소문은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김춘추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하지만 김춘추는 꾀를 부려  탈출했습니다. 그리고 연개소문은 백제와 동맹을 맺었습니다. 천리장성 완공,당나라의 침입 드디어 길고 긴 천리장성이 완공 되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난 당 태종은 고구려를 침략했습니다. 고구려는 지난번에 당 고조 침입 때는 장마로 물러났지만, 이번에는 당나라가 요동성,비사성,백암성,등을 빼앗았습니다. 다급해진 연개소문은 고연수,고혜진에게 대군을 주어 싸우게 했지만 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안시성은(안시성 성주의 뛰어난 지략)(양만춘이라고 전해짐) 빼앗지 못하고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수군은 평양성으로 진격했지만 패배하였습니다. 그리고 2~3번 더 침공하였지만 모두 실패했습니다. 연개소문의 연속 패배 연개소문은 당의 난현성을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그 성을 빼앗았습니다. 하지만 연개소문의 몸은 노쇠해저 난현성을 다시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삼국은 고구려-백제,당-신라로 친선관계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백제가 멸망하면서 고구려에게 점점 불리해져 갔습니다. 연개소문의 죽음 661년,당나라와 신라는 백제를 멸망시키고 고구려를 공격해 왔습니다. 하지만 연개소문이 있는  고구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개소문이 죽고 아들들이 권력다툼을 벌이면서 고구려는 668년에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연개소문은 나라를 사랑했지만 독재는 일시적인 방편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아들들이 싸우면서 멸망한 것입니다. (참고: 고구려 최고의 장군 연개소문) 연개소문의 다른 일화    연개 소문은 고구려의 최고 과닉인 대대로 의 자리에 있었지만 평양의 귀족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다 그 이유는 귀족들이 연개소문의 성격이 위압적이고 야심이 많아서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개소문이 멀리 북쪽 국경에서 천리장서을 쌓는 일을 하게 된것도 귀족들이 영류왕을 부추겨 그를 쫓아낸 탓이었다    그들은 연개소문의 약점을 잡기위해 촉각을 곤두세웠다 그러던 중 연개소문이 천리장성 공사를 무리하게 진행하여 백성들의 불만이 크다는 소식이 들리자 이를 구실 삼아 연개소문을 제거해버릴 께획을 세웠던 것이다     연개소문은 배신감과 분노로 몸을 떨었지만 냉정을 되찾고 연개소문 또한 귀족들을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   얼마 뒤 군대가 비밀스럽게 이동을 했다 그 사이에 연개소문은 따로 군대를 이끌고 평양성으로 갔다 그리고 평소처럼 태연하게 성안에 들어간 연개소문은 귀족들을 찾아가 천리장성 축조에 힘을써준 귀족들을 위해 평양성 남쪽 성밖에서 군대의 열병식을 연뒤에 성대한 잔치를 벌였다는것이다   처음에는 연개소문을 경계했다가 그의 태연함에 별 경계 없이 열병식을 보러 갔다 열병식이 끝나고 잔치가 벌어지자 귀족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흥겨운 잔치를 즐겼다   연개소문도 그들과 어울려 놀았다 그때 연개소문이 빈술잔을 던졌다 그러자 갑자기 커다란 함성이 터져 나오며 무장을 한 군사들이 뛰어나왔다    연회장은 이내 180명의 시신들로 가득찼다 하지만 연개소문의 최종목표는 귀족들과 함께 음모를 꾸민 영류왕이었다 사실 연개소문은 오래전부터 영류왕의 외교정책이 못마땅했다 영류왕은 거의 해마다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 조공을 받쳤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나라 조정의 요청에 따라 수나라 침입때 포로로 잡은 중국인들을 되돌려보내고 수나라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경광도 헐어버렸다 또한 국가기밀인 고구려의 지도까지 보냈다   아무리 당나라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라지만 저자세의 외교를 펼치는건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았다    그리하여 영류왕은 연개소문의 손에 죽게되었고 영류왕의 조카를 왕으로 세웠다 물론 연개소문이 대막리지 자리에 올라 정치를 했기 때문이다   이후 연개소문은 24년 동안 고구려의 절대 권력자로 군림했다 대신 그에겐 왕을 시해한 역신 무자비한 독재자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가 항상 붙어다녔다   하지만 그러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연개소문은 강한 고구려를 만들고자 애썼다 그리하여 당나라 대군의 침입을 여러차레 막아내며 고구려의 저력을 과시했다   당나라가 연개소문이 죽을 때까지 고구려 공격을 포기할 정도였다 그러나 연개소문이 숨을 거두면서 고구려의 운명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